뉴스 요약
- 부산아이파크가 통한의 역전패로 선두 탈환 기회를 놓쳤다.
- 부산은 10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 선제 득점을 올렸으나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부산아이파크가 통한의 역전패로 선두 탈환 기회를 놓쳤다. 박진섭 감독은 결정력에 있어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산은 10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제 득점을 올렸으나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경기 후 박진섭 감독은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잘했다. 아쉬운 건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이다. 추가 득점이 나왔다면 더 여유로웠을 것 같다. 마지막에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전반전 선제득점을 올린 부산은 후반전 들어 급격하게 에너지가 떨어졌다. 체력 문제의 요인이 무엇인지 묻자 박 감독은 “일정은 상대도 똑같았다. 날씨가 선수들에게 많이 미치는 것 같다. 뭐가 부족한지 전체적으로 돌아볼 계획이다”고 답했다.
부산은 김천을 상대로 13개의 슈팅을 몰아쳤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은 준비 잘했다. 다만 오늘 경기는 결정력 싸움에서 졌다. 득점력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마무리에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패배 요인을 돌아봤다.
끝으로 이적 시장과 관련해 “예정된 보강은 없다. 선수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는데 선수와 구단 모두 합의를 이뤄야 한다. 트레이드 쪽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