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 선수 다섯 명이 부상을 당한 것.
- 마요르카와 바르셀로나는 오는 1일 (현지시간) 산 모이스 경기장에서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 친선 경기 기간 동안 무려 다섯 명이 부상을 당했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국가대표 친선 경기 기간동안 바르셀로나에게 악재가 닥쳤다. 소속 선수 다섯 명이 부상을 당한 것. 리그 복귀 첫 상대인 마요르카에겐 오히려 기회다.
마요르카와 바르셀로나는 오는 1일 (현지시간) 산 모이스 경기장에서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승2무2패로 10위에 올라서며 안정적인 출발을 하는 마요르카와 5승1무로 무패행진 중인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이다.
마요르카의 홈 구장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으론 바르셀로나가 앞선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마요르카는 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난 최근 12경기 중 1무11패로 승리가 없다. 특히 이 중 최근 9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순항 중인 바르셀로나가 뜻밖의 장애물을 마주쳤다. 친선 경기 기간 동안 무려 다섯 명이 부상을 당했다. 우선 바르셀로나 수비진에 빨간 불이 켜졌다. 로날드 아라우호는 최근 우루과이와 이란과의 A매치 친선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쥘 쿤데 역시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 후 부상을 당한 상태다.
멤피스 데파이, 프렌키 데 용, 엑토르 베예린까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장 있을 마요르카 원정 경기부터 문제다. 여기에 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전, 셀타 비고와 리그 홈 경기를 치른 후엔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도 앞두고 있다. 중요한 경기가 연달아 있는 만큼 갈 길이 바쁜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근심이 늘었다.
반대로 마요르카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프리시즌부터 좋은 모습으로 이번시즌 출발이 좋은 마요르카는 2연승을 노린다. 마요르카는 지난 17일 알메리아를 상대로 파블로 마페오의 득점이 터졌고 이번시즌 홈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객관적으로 불리한 전력이나 반전을 노려볼 수 있다.
이강인, 베다트 무리키, 이드리수 바바 등 대표팀에 소집됐던 선수들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8일부터 마요르카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특히 무리키가 27일 열린 2022/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C 2조 코소보와 키프로스 경기에서 2골1도움으로 활약하며 팀의 5-1 승리에 기여했다. 앞서 리그에서도 이강인과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만큼 마요르카는 돌아오는 바르셀로나전에서도 두 선수의 조합에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