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스페인) 공격수 하피냐(26)가 입단 1년 만에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 올여름 이적 대상으로 분류될 수 있는 가운데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보도다.
- 하피냐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브라질 출신 왼발잡이 공격수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스페인) 공격수 하피냐(26)가 입단 1년 만에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여름 이적 대상으로 분류될 수 있는 가운데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보도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한국시간) "하피냐는 바르셀로나가 연봉 지출액 2억 유로(약 2,946억 원)를 삭감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여름 매각 대상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출전이 유력해 스쿼드 보강을 추진하는 뉴캐슬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하피냐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브라질 출신 왼발잡이 공격수다. 이번 시즌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42경기(선발 28경기)에 출전해 9골 10도움을 올리면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하피냐는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과 갈등을 빚는 등 논란을 야기했다. 특히 그는 교체 아웃되는 과정에서 노골적으로 분노를 드러내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몇 차례 잡히면서 일각에선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피냐는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려나는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선수단 대거 방출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중 한 명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당장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하여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어 거액의 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있는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하피냐는 올여름 '우선 판매'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1억 유로(약 1,473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바르셀로나는 현재 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적료만 맞는다면 매각 대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하피냐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바르셀로나와 동행을 마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적을 옮긴다면 불과 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돌아가게 된다.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 시절 EPL에서 두 시즌을 뛰었는데 통산 65경기 동안 17골 12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