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렐라는 1일(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영국 에디션과의 인터뷰에 나섰다. 카메라 앞에 선 쿠쿠렐라는 첼시에서 가장 영리한 선수에 대한 질문에 조르지뉴를 꼽았다. 달리 말하면 조르지뉴가 팀 동료에게 별도의 작별 인사 없이 아스널로 떠났다고 볼 수 있다.

'응? 떠난다고' 첼시 수비수 인터뷰 중 놀란 사연

골닷컴
2023-02-01 오전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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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쿠쿠렐라는 1일(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영국 에디션과의 인터뷰에 나섰다.
  • 카메라 앞에 선 쿠쿠렐라는 첼시에서 가장 영리한 선수에 대한 질문에 조르지뉴를 꼽았다.
  • 달리 말하면 조르지뉴가 팀 동료에게 별도의 작별 인사 없이 아스널로 떠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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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인터뷰 촬영 도중 동료의 이적 소식을 접하면 어떤 기분일까?

여기 다소 웃픈(?) 사연의 주인공이 있다. 첼시의 스페인 수비수 마르크 쿠쿠렐라 이야기다.

쿠쿠렐라는 1일(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영국 에디션'과의 인터뷰에 나섰다. 카메라 앞에 선 쿠쿠렐라는 첼시에서 가장 영리한 선수에 대한 질문에 '조르지뉴'를 꼽았다.

쿠쿠렐라는 "우리 팀 스쿼드에서 가장 영리한 선수는 100% 조르지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 순간 쿠쿠렐라의 조르지뉴의 아스널 이적 소식을 접했다. 물론 공식 발표 이전이었다.

당황한 쿠쿠렐라는 다시 한 번 조르지뉴의 이적 소식을 물어봤다. 해당 질문지에 대한 대답도 바꿔야 한다는 요청을 들었다. 쿠쿠렐라는 '지금은 조르지뉴'라고 말했지만, 본 매체 인터뷰 영상이 공개될 시점은 이적시장 마감 이후다. 그래서 쿠쿠렐라는 다시 한 번 첼시에서 가장 영리한 선수에 대한 대답을 내놨다. 물론 인터뷰 공개 후 수정한 답안이 나오겠지만.

조르지뉴 이적 자체가 조금은 갑작스러웠다. 물론 조르지뉴와 첼시 계약 기간은 시즌 후 만료 예정이었다. 재계약에 대한 논의가 없었기에 시즌 후 조르지뉴는 FA 신분으로 세리에A 복귀가 유력했다.

이때 아스널이 등장했다. 중원 보강을 노렸던 아스널이 첼시에 조르지뉴를 문의했다. 구단도, 선수도 'OK' 사인을 보냈다.

속전속결이었다. 이적설이 나오자, 조르지뉴가 아스널로 떠났다. 메디컬 테스트도 끝났다. 옷피셜 사진도 유출됐다. 공식 발표 하나만 남았다.

이적시장 이적설이야 흔한 일이다. 쿠쿠렐라도 조르지뉴 이적에 대해 그 흔한 '설'중 하나로 여겼다. 달리 말하면 조르지뉴가 팀 동료에게 별도의 작별 인사 없이 아스널로 떠났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공식 발표 후 조르지뉴는 첼시 선수들에게 작별을 고할 가능성이 크지만.

조르지뉴와의 결별은 아쉽지만, 대신 첼시는 누구보다 풍족한 겨울이적시장을 보냈다. 보엘리 체제에서 첼시는 세대교체 그리고 전력 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후반기 반격을 예고 중이다.

조르지뉴가 떠난 자리는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가 메울 전망이다. 이적시장 내내 첼시와 연결됐던 페르난데스는 데드라인에 첼시가 바이아웃 금액 지급 의사를 밝히면서 프리미어리그 입성 초읽기에 들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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