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6)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로 적을 옮기는 분위기다. 연봉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은 물론,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구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자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게 현지 복수 매체의 설명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데다, 재능있는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카마다를 이적료 한 푼 들이지 않고 영입할 기회가 생기자 여러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다.

카가와·마루오카에 이어 세 번째…日 MF 도르트문트 이적 임박

골닷컴
2023-02-24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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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6)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로 적을 옮기는 분위기다.
  • 연봉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은 물론,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구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자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게 현지 복수 매체의 설명이다.
  •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데다, 재능있는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카마다를 이적료 한 푼 들이지 않고 영입할 기회가 생기자 여러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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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6)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로 적을 옮기는 분위기다. 구두 합의를 마치면서 협상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는 보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카마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이 근접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합류할 것"이라며 "5년 계약에 구두 합의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카마다는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떠나는 게 사실상 확정적이다. 오는 6월 30일부로 계약이 종료되지만, 재계약을 맺지 않는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기 때문이다. 연봉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은 물론,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구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자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게 현지 복수 매체의 설명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데다, 재능있는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카마다를 이적료 한 푼 들이지 않고 영입할 기회가 생기자 여러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다. 실제 지난해부터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이상 잉글랜드), AC밀란, AS로마(이상 이탈리아) 등이 관심을 보였다.

카마다는 하지만 미드필더 보강이 절실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구체적인 연봉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애를 보내자 최근 협상을 시작했고, 생각보다 빠르게 구두 합의를 맺었다. 특히 그의 에이전트가 제바스티안 켈(43·독일) 단장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카마다의 대리인은 켈 단장과 이적에 대해 논의했고,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연봉 협상 과정에서 550만 유로(약 75억 원)에서 600만 유로(약 82억 원) 수준을 제안받았다. 이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재계약을 추진하면서 제안했던 연봉 300만 유로(약 41억 원)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카마다는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뛰면서 빼어난 탈압박 능력과 간결한 움직임을 통해 손쉽게 수비를 벗겨낸 후 기회를 창출하는 데 능하다. 유사시에는 직접 문전 앞까지 침투해 마무리를 짓기도 한다. 최근에는 수비력도 많이 발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사간 도스(일본)에서 프로 데뷔한 카마다는 2년간 활약한 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으면서 빅 리그에 입성했다. 이적 첫 시즌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이후 신트트라위던(벨기에)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2019~2020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해 활약을 펼쳤다. 지금까지 통산 162경기 동안 37골 31도움을 올렸다.

한편 그가 올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카가와 신지(33·세레소 오사카)와 마루오카 미츠루(27·란스 누산타라)에 이어 구단 역사상 세 번째 일본인 출신 선수로 기록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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