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국제축구연맹(FIFA)가 오는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공동 개최되는 여자 월드컵 개막전 장소를 변경하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 FIFA는 지난달 31일 여자 월드컵 호주와 아일랜드의 호주 개막전 장소는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 이어 뉴질랜드와 노르웨이의 뉴질랜드 개막전과 함께 두 경기 10만 이상의 관중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가 오는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공동 개최되는 여자 월드컵 개막전 장소를 변경하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FIFA는 지난달 31일 여자 월드컵 호주와 아일랜드의 호주 개막전 장소는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뉴질랜드와 노르웨이의 뉴질랜드 개막전과 함께 두 경기 10만 이상의 관중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는 83,500석, 뉴질랜드-노르웨이전이 열리는 에덴 파크는 48,276석 규모다.
FIFA에서 여자 축구를 담당하고 있는 사라이 베어만 치프 오피서는 "개막전 당일은 여자 축구사에 대단한 날이 될 것이다. 팬들은 축제 분위기일 것이고, 수만 관중이 경기장을 찾고, 전세계에 걸쳐 수백만 명이 중계를 시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대회가 '훌륭함 그 이상'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개막전은 이러한 모습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여자 월드컵 역대 최초로 32개국이 출전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 본선 진출에 성공해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H조에 속했다. 한국은 지난 2015년 캐나다 대회 이후 사상 두 번째 16강 진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