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모드리치(38·레알 마드리드)가 출전기회를 받지 못하자 불만을 느끼고 있다는 보도다. 특히 올여름 잔류하는 과정에서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감독의 구상에 포함될 거로 믿었지만, 외면당하자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떠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실제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 개막한 이래 모든 대회에서 8경기를 뛰었는데 선발로 출전한 건 단 3경기뿐이었다.

1월에 레알 마드리드 떠날까…출전기회 받지 못하자 ‘불만’

골닷컴
2023-10-05 오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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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루카 모드리치(38·레알 마드리드)가 출전기회를 받지 못하자 불만을 느끼고 있다는 보도다.
  • 특히 올여름 잔류하는 과정에서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감독의 구상에 포함될 거로 믿었지만, 외면당하자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떠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 실제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 개막한 이래 모든 대회에서 8경기를 뛰었는데 선발로 출전한 건 단 3경기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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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루카 모드리치(38·레알 마드리드)가 출전기회를 받지 못하자 불만을 느끼고 있다는 보도다. 특히 올여름 잔류하는 과정에서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감독의 구상에 포함될 거로 믿었지만, 외면당하자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떠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모드리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전혀 만족하지 않고 있다. 새 시즌에도 역할이 변하지 않을 거라고 약속했던 안첼로티 감독이 막상 개막한 이후로 이를 지키지 않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올여름 알나스르와 알힐랄 등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거액의 연봉과 보너스를 제안받았다. 하지만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6월 말 1년 계약을 연장해 2024년 6월까지 동행을 이어가기로 합의를 맺었다.

당시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이 너무 행복하고 만족스러워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옵션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재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밝힌 후 “이곳에서 모든 순간을 즐기고 싶고, 이번 시즌 주전으로 뛸 수 있도록 경쟁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모드리치는 잔류하는 과정에서 안첼로티 감독으로부터 새 시즌에도 주전 자리를 보장받는 등 역할이 변하지 않을 것을 약속받았다. 실질적으로 그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지 않고 계약을 연장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정작 시즌이 시작한 이후 전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 개막한 이래 모든 대회에서 8경기를 뛰었는데 선발로 출전한 건 단 3경기뿐이었다. 나머지 4경기에선 후반 뒤늦게 교체로 들어가 짧은 시간만 소화했다. 평균 출전 시간이 39분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그는 불만을 느끼면서 안첼로티 감독을 원망하고 있다.

자연스레 모드리치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도 제기되는 중이다. 특히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함께 뛰길 원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2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한 그는 지금까지 핵심으로 활약했다. 통산 496경기를 뛰면서 37골 77도움을 올렸다.

특히 모드리치는 이 기간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를 함께하면서 ‘대업’을 달성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2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비단 그뿐 아니라 그는 2018년에는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 ‘양대산맥’을 무너뜨리고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월클(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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