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알 나스르로 둥지를 옮긴 호날두를 옹호했다. 퍼디난드는 호날두의 결정에 대해 새로운 도전이라고 응원했다. 사람들이 왜 그런 식으로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사우디 이적이 끝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옛 동료의 옹호 "호날두, 사우디 간 게 어때서?"

골닷컴
2023-01-02 오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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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알 나스르로 둥지를 옮긴 호날두를 옹호했다.
  • 퍼디난드는 호날두의 결정에 대해 새로운 도전이라고 응원했다.
  • 사람들이 왜 그런 식으로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사우디 이적이 끝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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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선수에게 중요한 건 행복한 환경이다. 호날두가 사우디로 갔다고 슬픈 일일까? 사우디행도 새로운 도전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알 나스르로 둥지를 옮긴 호날두를 옹호했다. 퍼디난드는 호날두의 결정에 대해 새로운 도전이라고 응원했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의 1일 보도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호날두가 마침내 행복해진 것 같아서 기쁘다. 어떠한 레벨에 있든 축구 선수라면 자신이 경기하고 있는 환경에서 행복해야 한다. 그리고 이는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한동안 호날두는 기쁘지 않았다. 많은 이가 호날두가 이적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곳이지만, 호날두가 자신의 행복을 찾기 직전에 있다는 점은 만족스러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메시의 뒤를 이어 유럽 축구를 호령했던 21세기 리빙 레전드다.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맨유 소속이었다. 팀을 떠난 레전드의 귀환으로 불렸고, 지난 시즌 맨유 최다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은 조금 달랐다. 시즌 시작 전부터 잡음이 컸다. 텐 하흐 감독과의 관계도 냉랭했다. 급기야 구단에 대한 항명성 인터뷰로 물의를 빚었다. 구단 위에 선수는 없었다. 맨유는 호날두와의 관계를 정리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반전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메시가 월드컵 위너 등극으로 'GOAT' 반열에 올랐다면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후보로 밀려났다. 월드컵 후 다시금 새로운 행선지 물색에 나섰다. 역제의설도 제기됐지만 호날두 최종 선택은 알 나스르였다.

이러한 호날두에 대해 퍼디난드는 "사우디아라비아라는 새로운 곳에 가서 새로운 리그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도 상당한 모험인 것 같다. 누군가는 호날두가 그렇게 떠난 것이 슬프다고 말하지만, 유일하게 슬픈 일은 맨유와 호날두의 작별 방식이다. 몇 년의 시간이 흐른 후 호날두는 돌이켜 보면 다르게 처리할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할 것이다"라며 자기 생각을 전했다.

특히 "호날두 다음 여정은 사우디행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게 커리어를 끝내는 슬픈 일일까? 사람들이 왜 그런 식으로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사우디 이적이 끝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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