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간판 미드필더 미랄렘 퍄니치가 바르셀로나 시절 은사 로날드 쿠만 감독 지도 방식에 물음표를 던졌다. 선수단과의 불협화음 그리고 애매한 트레이닝 세션 등, 잡음이 많았다. 퍄니치가 베식타스로 떠난 사이, 쿠만은 경질됐다.

바르사 출신 MF의 저격 "훈련부터 엉망이더라"

골닷컴
2022-10-08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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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보스니아 간판 미드필더 미랄렘 퍄니치가 바르셀로나 시절 은사 로날드 쿠만 감독 지도 방식에 물음표를 던졌다.
  • 선수단과의 불협화음 그리고 애매한 트레이닝 세션 등, 잡음이 많았다.
  • 퍄니치가 베식타스로 떠난 사이, 쿠만은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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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보스니아 간판 미드필더 미랄렘 퍄니치가 바르셀로나 시절 은사 로날드 쿠만 감독 지도 방식에 물음표를 던졌다.

퍄니치는 8일(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쿠만 감독 시절 바르셀로나 문제점에 대해 말했다. 물론 퍄니치 개인의 생각이겠지만.

그는 "쿠만 감독의 트레이닝 세션을 봤을 때, 매우 놀랐다"라면서 "경기에 대한 준비도 없었다. 강렬하지도 않았다. 전술도 없다. 아무런 아이디어도 없었다"라며 훈련 방식에 물음표를 던졌다.

사비 감독에 대해서는 달랐다. "매우 잘 준비됐다. 유벤투스 때와 비슷했다. 그곳에서 우리는 많은 승리를 따냈다. 이제 바르셀로나 훈련은 좀 더 강도가 높아졌다"라고 호평했다.

쿠만은 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 레전드다. 다만 호불호가 갈린다. 발렌시아에서는 일명 금지어로 불리고 있다. 2020년 여름 쿠만은 네덜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 대신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레전드 귀환이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2021/22시즌 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선수단과의 불협화음 그리고 애매한 트레이닝 세션 등, 잡음이 많았다. 퍄니치도 무의미한 쿠만 감독 훈련 방식을 비판했다.

이 시기 퍄니치는 유벤투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2020년 여름. 퍄니치는 아르투르와 트레이드되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결과적으로 루즈-루즈딜이었다. 아르투르는 유벤투스에 안착하지 못했다. 퍄니치 또한 과거의 그가 아니었다. 특히 쿠만 감독과 잘 맞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했다. 퍄니치가 베식타스로 떠난 사이, 쿠만은 경질됐다. 사비가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레전드 귀환이었다. 퍄니치 또한 시즌 후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자리가 없었다. 전력 외 자원이 됐지만, 이적시장 막판까지 오퍼가 오지 않았다. 잔류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유럽이 아닌 아시아에서 영입 제의가 왔다. 그렇게 퍄니치는 2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현재 그의 소속팀은 아랍에미리트의 샤르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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