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황인범이 풀타임 활약한 올림피아코스가 리그 2위로 도약했다.
- 올림피아코스는 9일 오후 10시 스타디오 토도로스 바르디노야디스에서 열린 OFI 크레타와의 그리스 슈퍼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 이로써 올림피아코스는 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황인범이 풀타임 활약한 올림피아코스가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올림피아코스는 9일 오후 10시 스타디오 토도로스 바르디노야디스에서 열린 OFI 크레타와의 그리스 슈퍼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올림피아코스는 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지난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체력을 아꼈던 황인범은 이날 선발 출격을 명령 받았다. 3명의 미드필드 조합 중 하나로 나와 2선에서 활약하다 후반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에는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까지 시도하며 득점도 노렸다.
선제골은 홈 팀 OFI의 몫이었다. 전반 40분 올림피아코스 안드레아스 은토이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OFI가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3분 올림피아코스가 균형을 맞췄다. 해리 로드리게스가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36분에는 세드릭 바캄부의 역전골이 나오며 경기를 뒤집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이날 경기에서 하메스와 마르셀루가 동시에 뛰며 올 여름 영입한 빅네임 선수들이 모두 경기에 나섰다. 특히 하메스는 황인범과 중원에서 좋은 호흡을 보이며 앞으로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황의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주중에 있을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전망이다.
사진 = 올림피아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