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소수자 팬클럽이 구단 입찰 과정에 우려를 표했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 LGBTQ+ 팬그룹 레인보우 데빌스는 우리는 맨유를 인수하려는 모든 입찰자가 LGBTQ+ 서포터와 선수, 스태프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축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우리는 진행 중인 일부 입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맨유의 성소수자 팬클럽은 카타르를 겨냥해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맨유 성소수자 팬클럽 “카타르 인수 가능성에 우려”

골닷컴
2023-02-18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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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소수자 팬클럽이 구단 입찰 과정에 우려를 표했다.
  •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 LGBTQ+ 팬그룹 레인보우 데빌스는 우리는 맨유를 인수하려는 모든 입찰자가 LGBTQ+ 서포터와 선수, 스태프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축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우리는 진행 중인 일부 입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 맨유의 성소수자 팬클럽은 카타르를 겨냥해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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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소수자 팬클럽이 구단 입찰 과정에 우려를 표했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 LGBTQ+ 팬그룹 레인보우 데빌스는 “우리는 맨유를 인수하려는 모든 입찰자가 LGBTQ+ 서포터와 선수, 스태프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축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우리는 진행 중인 일부 입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맨유를 소유하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를 매물로 내놓았다.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 인수 금액으로 약 60억 파운드(약 9조 466억)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카타르 자본이 맨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카타르 이슬라믹 은행(QIB)의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사니 회장은 자신의 재단을 통해 맨유를 인수할 것이라 발표했다. 그는 “구단, 훈련장, 경기장을 포함한 인프라, 커뮤니티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비슷한 시기에 글로벌 화학기업 이네오스를 설립한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도 성명서를 내고 맨유 입찰 경쟁에 참여했음을 선포했다. 랫클리프는 오랜 기간 맨유의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성소수자 팬클럽은 카타르를 겨냥해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율법 상 동성애는 불법인데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카타르가 성소수자를 반기지 않았던 것이 이유이다. 레인보우 데빌스는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면밀히 일처리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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