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답답한 경기력을 극복하지 못한 가운데 석패하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실패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1분간 종횡무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패배를 막진 못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GOAL 리뷰] 'SON 침묵' 토트넘, 밀란에 0-1 패…8강 진출 적신호

골닷컴
2023-02-15 오전 07:26
597
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답답한 경기력을 극복하지 못한 가운데 석패하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실패했다.
  •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1분간 종횡무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패배를 막진 못했다.
  • 토트넘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답답한 경기력을 극복하지 못한 가운데 석패하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실패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1분간 종횡무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패배를 막진 못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8강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공식전 2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는 더 가라앉았다. 2차전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반면 AC밀란은 8강에 오를 가능성을 더 높였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교체되기 전까지 81분을 소화했다. 이날 토트넘 선수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였다. 공식적으로 슈팅 한 차례도 기록되진 못했지만, 드리블 돌파 1회와 기회 창출 2회, 크로스 3회, 피파울 2회 등 전방에서 고군분투했다.

앞서 토트넘은 사흘 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4로 대패했던 만큼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UCL 8강 진출을 위해서도 1차전에 반드시 기선제압을 해야 했다.

하지만 여러모로 상황은 좋지 않았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위고 요리스, 이브 비수마가 부상으로 빠진 데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징계로 나설 수 없었다.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심지어 원정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패색이 짙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러나 "선수들과 함께 지금의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경기력의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건 사실이다. 그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더 강해지고, 승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어김없이 토트넘은 3-4-3 대형을 들고나왔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 삼각편대를 꾸렸다. 중원은 이반 페리시치와 파페 사르, 올리버 스킵, 에메르송 로얄이 꾸렸다. 수비라인은 클레망 랑글레와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형성했다.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켰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대로 토트넘은 이른 시간 선취골을 헌납했다. 킥오프 7분 만에 박스 왼쪽에서 돌파에 성공한 테오 에르난데스가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포스터에게 막혔지만, 쇄도하던 브라힘 디아즈가 세컨드볼을 찬스에서 슈팅이 막히자 머리로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맞은 토트넘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전방으로 볼 배급이 어려워 제대로 된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그나마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좌우 측면에서 최대한 활발하게 움직이며 AC밀란의 수비라인을 흔들었다. 그러나 받쳐주는 동료들이 없었던 탓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유일하게 왔던 좋은 기회도 놓쳤다. 전반 45분 손흥민이 수비라인을 절묘하게 무너뜨리는 침투 후 문전 앞쪽으로 돌파하면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시프리안 타타루사누에게 막혔다. 이어 케인이 세컨드볼을 재차 슈팅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토트넘은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최소한 무승부를 거둬야 했던 만큼 토트넘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기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에 집중했다.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전방에서부터 최대한 AC밀란의 실책을 유도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중심을 공격의 중심을 잡아주며 기회를 만들어갔다. 하지만 유효슈팅까진 때리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5분 쿨루셉스키를 빼고 히샬리송을 넣으면서 공격 쪽에 변화를 가져갔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손흥민과 랑글레 대신 아르나우투 단주마와 벤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토트넘이 동점골을 위해 마지막 총력을 기울였다. 라인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등 슈팅을 가져가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승부의 균형을 맞추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AC밀란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