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도 역시나 울산현대와 전북현대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됐다.
- 이번 시즌 K리그1은 모든 팀이 겨우내 탄탄하게 보강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력이 상향 평준화된 만큼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 하지만 다수 전문가들과 팬들은 지난 4년 연속 우승컵을 두고 다툰 울산과 전북의 양강 체제는 올해도 역시나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골닷컴, 양재동] 강동훈 기자 = 이번 시즌도 역시나 울산현대와 전북현대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됐다. K리그1 복수의 감독들은 4강에 오를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두 팀을 가장 첫 번째로 언급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개막 미디어데이(이하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K리그1 12개 구단 감독과 선수 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개막전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 K리그1은 모든 팀이 겨우내 탄탄하게 보강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력이 상향 평준화된 만큼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다수 전문가들과 팬들은 지난 4년 연속 우승컵을 두고 다툰 울산과 전북의 양강 체제는 올해도 역시나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K리그1 12개 구단 감독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시즌 상위 4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일제히 울산과 전북을 언급했다. 실제 홍명보(54) 감독과 김상식(46) 감독을 제외하고 10개 구단의 감독들이 모두 빼놓지 않았다.
포항스틸러스 김기동(51)은 "스쿼드가 좋은 걸 따졌을 때 울산과 전북이 가장 좋다"고 이유를 꼽았다.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48) 감독과 강원FC 최용수(49) 감독, FC서울 안익수(57) 감독 등은 "전북과 울산 두 팀은 우승을 향해서 가는 팀이다. 선두에 있을 게 분명"이라고 답했다.
전북과 울산에 이어 가장 많이 선택을 받은 팀은 인천유나이티드였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는 만큼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보강한 만큼 높은 순위에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그 뒤를 이어 포항과 제주, 서울이 선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