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 11연승이라는 대업을 일궈냈다. 나폴리는 12일 오후(한국시각)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 우디네세와의 홈 경기에서 오시멘과 지엘린스키 그리고 엘마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후반 막판 네스트로프스키와 사미르지치가 만회 득점을 넣은 우디네세에 3-2로 승리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마라도나도 해내지 못했다' 나폴리 구단 역사상 최초 기록 달성

골닷컴
2022-11-13 오전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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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나폴리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 11연승이라는 대업을 일궈냈다.
  • 나폴리는 12일 오후(한국시각)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 우디네세와의 홈 경기에서 오시멘과 지엘린스키 그리고 엘마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후반 막판 네스트로프스키와 사미르지치가 만회 득점을 넣은 우디네세에 3-2로 승리했다.
  • 이는 구단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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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나폴리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 11연승이라는 대업을 일궈냈다.

나폴리는 12일 오후(한국시각)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 우디네세와의 홈 경기에서 오시멘과 지엘린스키 그리고 엘마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후반 막판 네스트로프스키와 사미르지치가 만회 득점을 넣은 우디네세에 3-2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나폴리는 2022/23시즌 일정의 약 절반 정도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의 경우 카타르 월드컵 탓에 평소보다 일찍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 기간 나폴리는 13승 2무로 쟁쟁한 강호들을 제치며 독주 체제 발판을 마련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나폴리는 2022년 기준으로 세리에A에서만 34경기에서 25경기를 승리했다. 이 기간 74%에 달하는 높은 승률을 보여줬다.

34경기 성적은 25승 6무 3패다. 경기당 평균 승점은 2.4점에 달한다. 이는 세리에A 기준으로 나폴리의 최다 승률 기록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한다. 종전 기록은 2017년이었다. 당시 나폴리는 39경기에서 31경기를 승리하며 80%에 달하는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을 기준으로 두면 나폴리는 13승 2무를 기록했다. 87%의 승률이다. 평균 승점은 2.7점이다. 4대리그 기준으로 나폴리는 유일무이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대대적인 변화에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고, 덕분에 마라도나 세대 이후 약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그 중심에 있는 선수가 김민재였다. 우디네세전에서 막판 실수는 아쉬웠지만, 김민재는 철 기둥이라는 애칭과 함께 나폴리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스페치아전을 제외한 남은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고, 우디네세전에서도 제주스를 대신해 투입된 외스티고르의 달리,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나폴리 후방을 수호했다.

또다른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 바로 연승 행진이다. 나폴리는 세리에A 기준으로 11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세리에A 초반 15경기에서 13승을 거뒀다. 유벤투스에 이은 세리에 A내 두 번째 기록이다. 마라도나 시대에도 달성하지 못한 승률이다. 뿐만 아니라, 유벤투스와 함께 세리에A를 대표하는 밀라노의 두 거물 인터 밀란과 AC 밀란도 달성하지 못한 대업이다.

월드컵 이후 나폴리는 짧은 휴식에 돌입한다. 곧바로 16라운드에서 인터 밀란을 상대한다. 또 한 번의 실험대다.

사진 = Getty Images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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