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6R] ‘황희찬 결장’ 울버햄튼, 완패...아스널은 선두 독주 체제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울버햄튼이 완패했고, 아스널은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울버햄튼은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2-0으로 패배했다.

황희찬이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울버햄튼은 EPL 5경기째 무승을 기록했고 아스널은 승점 차이를 5점으로 벌리면서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아스널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그라니트 사카의 크로스를 가브리에리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연결하는 등 기선제압에 나섰다.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22분 가브리엘 제주스가 슈팅을 가져가면서 득점을 노렸다.

울버햄튼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43분 곤살로 게데스가 드리블 돌파 이후 슈팅을 연결했지만, 수비를 맞고 굴절되면서 득점은 무산됐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은 공방전이 이어졌다. 아스널과 울버햄튼은 선제 득점을 위해 고삐를 당기면서 고군분투했다.

그러던 후반 8분 아스널이 결실을 봤다.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0의 균형이 깨졌다.

울버햄튼은 동점골을 노렸지만, 후반 30분 외데가르드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하면서 0-2 리드를 허용했다.

울버햄튼은 총 반격에 나섰다. 공격적인 운영을 통해 아스널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승리의 여신은 아스널의 손을 들어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