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본머스가 새 사령탑으로 광인 마르셀로 비엘사(67·아르헨티나)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며, 며칠 안에 계약서에 최종 서명하면서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다. 그러나 12라운드부터 4연패에 빠지면서 다시 순위는 추락했고, 정식 사령탑 선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서 비엘사 감독과 협상을 시작했다.

본머스 드디어 새 사령탑 찾았다…'광인'으로 불리는 천재 감독

골닷컴
2022-11-14 오후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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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로축구 본머스가 새 사령탑으로 광인 마르셀로 비엘사(67·아르헨티나)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 현재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며, 며칠 안에 계약서에 최종 서명하면서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다.
  • 그러나 12라운드부터 4연패에 빠지면서 다시 순위는 추락했고, 정식 사령탑 선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서 비엘사 감독과 협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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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본머스가 새 사령탑으로 '광인' 마르셀로 비엘사(67·아르헨티나)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며, 며칠 안에 계약서에 최종 서명하면서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본머스는 비엘사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주말까지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완전한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말 본머스는 스콧 파커(42·잉글랜드) 감독을 경질했다. 당시 리버풀에 9골을 헌납하며 대패한 데다, 그 이후 구단에 불만을 토로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후 지금까지 게리 오닐(39·잉글랜드)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어 왔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본머스는 오닐 대행체제에서 준수한 성적을 냈다. 지휘봉을 잡고 6경기 동안 무패(2승4무)를 이어가면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12라운드부터 4연패에 빠지면서 다시 순위는 추락했고, 정식 사령탑 선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서 비엘사 감독과 협상을 시작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본머스는 오닐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을 계속 맡길 계획이 있었다. 최근 에버튼을 꺾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긴 했으나 그 전에 4연패를 기록하며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비엘사 감독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광인(El Loco)'으로 불리는 비엘사 감독은 남미 최고의 전술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공격 축구를 지향하고, 강한 전방 압박을 중요시한다. 다양한 포메이션을 활용해 상대에 따른 맞춤형 전술을 활용하는 데도 능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아르헨티나) 감독과 디에고 시메오네(52·아르헨티나) 감독 등이 그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호셉 과르디올라(51·스페인) 감독은 존경하는 인물로 꼽을 정도다.

비엘사 감독은 뉴웰스 올드 보이스와 벨레스 사르스필드(이상 아르헨티나) 등을 거쳐,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과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이후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릴(이상 프랑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다가 최근까지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사령탑으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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