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은 승리했지만... '풀타임' 황희찬은 인색한 평점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고 EFL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에는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10일 4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2/23 EFL 카라바오컵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40분 부바카 트라오레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 활약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위치해 상대 수비와 싸웠다. 간간이 장기인 드리블 돌파 후 슈팅을 연결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2번의 슈팅과 7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90분을 뛰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평점은 인색했다.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코너 로난과 함께 황희찬에게 6.4점을 부여했다. 울버햄튼 선발 명단 선수들 중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소파스코어'도 마찬가지였다. 황희찬과 로난에게 6.6점을 부여했고, 이 역시 울버햄튼 선발 출전 선수들 중 최하점이었다.

한편, 울버햄튼은 오는 13일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이 경기를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하고, 황희찬은 벤투호 합류를 위해 월드컵 현지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