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마커스 래쉬포드가 복덩이로 등극했다.
- 특히 7경기 연속골은 200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처음이다.
- 4분 뒤에는 마커스 래시포드(25)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으면서 승점 3을 챙겼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마커스 래쉬포드가 복덩이로 등극했다. 특히 7경기 연속골은 200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처음이다.
맨유는 후반 15분 잭 그릴리쉬(27)에게 선제골을 실점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3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28)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었지만, 주심은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4분 뒤에는 마커스 래시포드(25)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으면서 승점 3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3위(13승2무4패·승점 38)로 한 계단 올라섰고, '맨체스터 더비' 3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홈팬들에게 '맨체스터 더비' 승리를 선사했다. 반면 맨시티는 2위(12승3무3패·승점 39)에 그대로 머물렀다.
경기 후 ‘옵타’에 따르면 래쉬포드는 2008년 호날두 이후 처음으로 공식경기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맨유 선수로 등극했다. 앞서 맨유는 공식전 9경기 연속 승리를 달리고 있었는데 이중 래쉬포드가 결승골을 넣어 승리했던 지분이 상당하다.
맨유는 호날두 이적 후 확실한 해결사를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았다. 하지만 맨유 유스 출신 래쉬포드가 완전히 자리를 잡은 모습이고, 맨유의 부활을 이끄는 선봉장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