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득점하지 못한 것을 떠나서, 경기력 자체가 월드컵 수준에 걸맞지 않았다. 카타르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이자 공식 개막전에서 0-2로 패했다. 하지만 카타르 선수들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산체스 감독의 용병술도 통하지 않았다.

6개월 합숙 효과 없었다…카타르, 월드컵 수준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

골닷컴
2022-11-21 오전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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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단순히 득점하지 못한 것을 떠나서, 경기력 자체가 월드컵 수준에 걸맞지 않았다.
  • 카타르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이자 공식 개막전에서 0-2로 패했다.
  • 하지만 카타르 선수들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산체스 감독의 용병술도 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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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6개월 합숙은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개최국 카타르가 공식 개막전부터 에콰도르에 패했다. 단순히 득점하지 못한 것을 떠나서, 경기력 자체가 월드컵 수준에 걸맞지 않았다.

카타르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이자 공식 개막전에서 0-2로 패했다.

스코어에서도 볼 수 있듯 '완패'였다. 카타르는 초반부터 잦은 실책을 범하면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저돌적으로 몰아붙이는 에콰도르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하면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공격 시에도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에콰도르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견고한 수비벽을 유지하자 쉽게 뚫어내지 못했다. 그 결과 90분 동안 슈팅 5회를 때렸는데, 유효슈팅은 없었다. 그야말로 처참한 경기력 속 '완패'였다.

카타르는 대회 6개월 전부터 합숙 훈련을 진행하는 등 총력을 다해 준비해왔다.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인데다, 첫 출전인 만큼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개막전만큼은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카타르축구협회(QFA)는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특히 지난 2017년부터 팀을 이끌어온 펠릭스 산체스(46·스페인) 감독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카타르 국민들도 기대를 모으면서 이날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전반전 연거푸 실점해도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카타르 선수들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산체스 감독의 용병술도 통하지 않았다. 결국 '완패' 속에 웃지 못했다. 카타르 국민들은 종료 휘슬이 울리기도 전에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까지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아직 조별리그 2경기가 더 남았고, 16강 진출에 실패한 건 아니지만, 오늘 같은 경기력이라면 카타르가 남은 기간 반전을 이뤄낼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더구나 남은 상대는 '유럽 강호' 네덜란드와 '아프리카 복병' 세네갈이다. 최악의 경우 '전패'로 탈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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