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4), 일명 치차리토가 카타르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이번 시즌 LA갤럭시(미국)에서 빼어난 득점력을 자랑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끝내 선택받지 못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59·아르헨티나) 감독은 15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치차리토를 제외했다.

'인상적인 시즌 보냈는데도…' 추억의 박지성 동료, 최종 명단 '탈락'

골닷컴
2022-11-15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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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과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4), 일명 치차리토가 카타르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 이번 시즌 LA갤럭시(미국)에서 빼어난 득점력을 자랑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끝내 선택받지 못했다.
  • 헤라르도 마르티노(59·아르헨티나) 감독은 15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치차리토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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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과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4), 일명 치차리토가 카타르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이번 시즌 LA갤럭시(미국)에서 빼어난 득점력을 자랑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끝내 선택받지 못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59·아르헨티나) 감독은 15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치차리토를 제외했다. 이번 시즌 활약만 놓고 봤을 때 발탁이 유력했기 때문에 현지에선 충격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다.

실제 치차리토는 올 한해 공식전 39경기 동안 19골 3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8월부터 득점력이 폭발하기 시작하더니 지난달까지 11골을 몰아넣었다. 9월 A매치 기간 때 미국을 상대로 득점을 터뜨리며 3-0 승리에 앞장서기도 했다.

치차리토가 월드컵 무대에서 경험이 풍부한 것 역시 발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 이유였다. 그는 2010 남아공 월드컵(1골1도움)부터 2014 브라질 월드컵(1골), 2018 러시아 월드컵(1골1도움)까지 세 대회 모두 참가했다.

더 논란이 되고 있는 건 치차리토를 대신해 발탁된 선수들이 그보다 더 뛰어났는지를 살펴봤을 때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라울 히메네스(31·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계속 이탈한 탓에 공식전 4경기를 뛰는 동안 1골에 그쳤다. 헨리 마르틴(29·클루브 아메리카·13골)와 로헬리오 푸네스 모리(31·몬테레이·5골) 역시 득점수는 적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치차리토는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18골을 넣는 등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마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기엔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충격적인 건 히메네스는 장기간 부상으로 이탈했는데도 발탁됐다"고 전했다.

치차리토는 2006년 과달라하라(멕시코)에서 프로 데뷔해 4년간 활약한 뒤 맨유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 기간에 박지성(41)과 함께 뛰기도 했다. 통산 기록은 157경기 59골 20도움. 이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를 거쳐 2020년부터 LA갤럭시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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