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팀 K리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하기 전 오픈트레이닝 시간을 가졌다.
- 리그 경기에선 치열하게 부딪혔던 선수들이 미소를 품은 채 다같이 훈련을 즐겼다.
- 팀 K리그는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틑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친선경기를 치른다.

[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팀 K리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하기 전 오픈트레이닝 시간을 가졌다. 리그 경기에선 치열하게 부딪혔던 선수들이 미소를 품은 채 다같이 훈련을 즐겼다.
팀 K리그는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틑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친선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하루 전 선수들은 경기장에 모여 훈련에 몰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이 떠난 후 팀 K리그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하얀색 상의에 회색 하의를 맞춰 입은 선수들이 등장하자 K리그 팬들이 열렬한 환호로 반겼다. 특히 이승우(25·수원FC)와 설영우(24·울산현대)가 전광판에 나오자 소녀 팬들의 환호성이 급격히 커지기도 했다.
팀 K리그 선수들도 역시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예열했다. 팀 K리그는 총 3조로 나뉘어 각자 위치에서 훈련을 진행했는데, 세징야(33·대구FC), 팔로세비치(29·FC서울) 등 외국인 선수들로 구성된 조는 화려한 기술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간단한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경기장 절반만 활용하며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홍명보(54) 감독은 선수들을 유심히 바라보며 컨디션을 확인했다. 저녁임에도 습하고 무더운 날씨였지만, 선수들은 성실히 다가올 경기를 준비했다.
한편, 팀 K리그 오픈트레이닝 현장을 방문한 팬들은 응원하는 팀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을 바라봤다. FC서울 팬과 수원삼성 팬이 나란히 앉아 있는 이색적인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