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범이 선발 출전한 올림피아코스가 아트로미토스 아테네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 올림피아코스는 2일 오후(한국시각)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6라운드 아트로미토스와의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가동한 바캄부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 스페인 출신 미쳴 감독 데뷔전에서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3점으로 분위기 반전 기틀을 마련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황인범이 선발 출전한 올림피아코스가 아트로미토스 아테네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올림피아코스는 2일 오후(한국시각)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6라운드' 아트로미토스와의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가동한 바캄부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 출신 미쳴 감독 데뷔전에서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3점으로 분위기 반전 기틀을 마련했다.
아르토미토스전 승리로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선두는 1경기 덜 치른 파나티나이코스다. 파나티나이코스는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올림피아코스에 승점 4점 앞서고 있다. 다만 경쟁팀들이 승리할 경우 올림피아코스 순위는 내려갈 수 있다.
엘 아라비와 바캄부가 투톱으로, 황인범과 음빌라가 중원에 그리고 마수라스와 브로우사이가 측면에 배치됐다. 포백에는 레아부키우크와 시세 그리고 소크라티스와 브르살리코가, 졸라키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황의조는 명단 제외됐다.
전체적으로 홈 팀 올림피아코스가 더 많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 시간 바캄부의 페널티킥 골로 포문을 열었다. 왼쪽 하단 구석으로 찬 정확한 슈팅이었다. 후반 32분 다시 한 번 바캄부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바캄부가 문전 쇄도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황인범은 4-4-2 포메이션에서 얀 음빌라와 함께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 중원의 사령관으로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5분 바캄부의 페널티킥을 간접적으로 도왔다. 황인범이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가 엘 아라비를 거쳐 바캄부에게 갔다. 바캄부가 상대 수비에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외에도 황인범은 후방에서부터 전방으로 길게 찔러주는 롱패스는 물론, 역습 상황에서도 정확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올림피아코스 공격의 물꼬를 텄다.
후반 44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던 황인범은 사마세코우와 교체됐다. 후반 막판 황인범은 다리 근육에 통증을 호소했고, 이를 본 미첼 감독은 황인범을 벤치로 불러 들였다.
한편, 9월 A매치 카메룬전에서 허리 부상을 호소한 황의조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 = 올림피아코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