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B 라이프치히가 벨기에 내에서 제2의 쿠르투아로 평가받고 있는 마르텐 반데부르트를 영입했다.
- 라이프치히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데부르트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 벨기에 현지 내에서 제2의 쿠르투아로 불리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반데부르트는 라이프치히와 5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2024년에 합류할 예정이다.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RB 라이프치히가 벨기에 내에서 제2의 쿠르투아로 평가받고 있는 마르텐 반데부르트를 영입했다.
반데부르트는 벨기에의 명문인 KRC 헹크에서 애지중지 키운 유망주다. 17세의 어린 나이로 프로 무대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데뷔하더니, 3개월 뒤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나폴리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큰 무대에서 경험치를 쌓은 반데부르트는 이후 벤치를 전전하다 지난 2021년 2월, 드디어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다. 반데부르트는 주전으로 자리 잡은 이후, 18경기에서 21실점을 하는 동안 5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팀의 벨기에 컵 우승을 이끌었다.
반데부르트는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뛰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모두 탈락했지만, 반데부르트가 유럽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계기가 됐다.
어린 선수들의 가능성을 높이 사는 라이프치히는 반데부르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했고, 마침내 협상이 끝이 났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데부르트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반데부르트는 “라이프치히로 이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어린 선수들에게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라이프치히로의 합류는 내게 영감을 준다. 나는 이곳에서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굴라치가 라이프치히에서 유럽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성장했듯이, 나도 라이프치히에서 그 길을 걷고 싶다. 라이프치히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헹크에서 계속해서 연습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벨기에 현지 내에서 ‘제2의 쿠르투아’로 불리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반데부르트는 라이프치히와 5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2024년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RB 라이프치히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