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난시대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맨유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에 난항을 겪으며, 다음 시즌 개막을 공격수 없이 맞이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첫 번째 목표는 공격 뎁스 강화였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난시대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다음 시즌 전방 공격수 없이 개막전을 치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맨유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에 난항을 겪으며, 다음 시즌 개막을 공격수 없이 맞이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한 날, 구단 수뇌부는 맨유가다음 달개막전에서 새 공격수 없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첫 번째 목표는 공격 뎁스 강화였다. 이러한 일환으로무려1억 3,000만 파운드(약 2,414억 원)를 투자해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를품에 얻었다.
다만 확실한 골잡이 유형의 '9번 롤'을 맡을 선수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쿠냐와 음뵈모는공격 지역에서다양성을 기반으로세컨드 스트라이커와윙어 등을 소화할 순 있지만, 정통 9번을 맡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이를맨유도 모르고 있지 않을 터. 시즌 막바지부터 빅토르요케레스, 리암 델랍,위고 에키티케 등에게 지대한 관심을 표출했지만, 요케레스의 경우 아스널이적이 매우 유력하며, 나머지 두 명의 선수는 각각첼시, 리버풀행을 확정 지어맨유의 초기 계획은 전면 무산됐다.

급급해진 맨유는 최근 랑달 콜로 무아니,니콜라 잭슨의 영입전에도 뛰어들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무아니에게맨유뿐만 아니라 뉴캐슬 유나이티드까지접촉을 시작했다.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에서상위권을 다투고 있는 것은 물론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확정 지었다. 여기에 더해자국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까지 노릴 수 있어 뉴캐슬이 더 매력적인 행선지로 점쳐지고 있다.
잭슨의 경우 금액이 발목을 잡고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첼시는 잭슨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857억 원)를 책정한 상태다. 이미 쿠냐와 음뵈모의 영입을 위해1억 3,000만 파운드를 지불한 맨유로서 해당 액수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맨유는 오는 8월 18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아스널과 PL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시점, 이제는 증명해야만 하는 후벵 아모링 감독의 고민은 더욱깊어지고 있다.

사진=풋볼팬캐스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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