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건강 회복을 위해 잠시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 구단은 당분간 스텔리니 코치가 콘테 대신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하필 중요한 시기, 팀의 수장마저 수술 회복을 위한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보다 잇몸(?)' 콘테 부재 메울 코치의 놀라운 기록.. 승률 100%

골닷컴
2023-02-17 오전 01:21
447
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건강 회복을 위해 잠시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
  • 구단은 당분간 스텔리니 코치가 콘테 대신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하필 중요한 시기, 팀의 수장마저 수술 회복을 위한 결장이 불가피하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건강 회복을 위해 잠시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 콘테 대신 토트넘을 이끌 임시 수장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다.

토트넘은 한국시각으로 16일 오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콘테 감독이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단은 콘테 감독이 가족들과 함게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 회복에 나선다고 알렸다. 동시에 '건강은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인 만큼, 팀의 모든 이는 콘테 감독이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구단은 당분간 스텔리니 코치가 콘테 대신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기간은 나오지 않았다. 콘테 감독 건강 회복세에 따라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콘테 대신 스텔리니가 지휘봉을 잡을 토트넘 홋스퍼는 당장 20일 오전 1시 30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 들인다.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승점 3점이 절실하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레스터에 1-4로 패했다. 여우 사냥에 나섰다가 오히려 여우에 물린 셈. 이후 치른 밀란 원정에서도 0-1로 덜미를 잡혔다.

하필 중요한 시기, 팀의 수장마저 수술 회복을 위한 결장이 불가피하다.

그도 그럴 것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상위권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선두였던 아스널이 3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실패하며, 맨체스터 시티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여기에 텐 하흐 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격도 매섭다.

오일 머니를 품은 뉴캐슬의 약진도 돋보인다. 리버풀과 첼시가 사이 좋게, 밀려났지만 나머지 팀의 경쟁의 불이 붙은 상태다.

토트넘 현 순위는 5위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은 2점 차다. 순연 경기 일정에 따라 순위가 더 내려갈 수도 있다. 토트넘보다 두 경기 덜 치른 브라이튼과의 승점 차가 4점이다. 순연 경기 2연전에서 브라이튼이 승점 몇 점을 따내느냐에 따라 5위 수성도 위태롭다.

그나마 스텔리니 코치 체제 토트넘 기록은 고무적이다. 물론 표본 자체가 적다. 두 경기에서 2승을 따냈다. 첫 경기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최종전 마르세유전이다. 그 다음은 맨시티전 1-0 승리였다.

한편, 1975년생 스텔리니 코치는 현역 시절에는 주로 수비수로 활약했다. 축구화를 벗은 바리에서 콘테와 연을 맺었다. 현역 은퇴 후 바로 콘테 사단에 합류했다. 시에나에서도 유벤투스에서도 그리고 인터 밀란과 토트넘에서도 스텔리니 감독은 콘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낸 바 있다.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