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58)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8위를 기록했다.
- 지난 4월에 비해 한 계단 하락했다.
-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여전히 1위에 올랐고, 일본은 20위를 기록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마크했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58)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8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에 비해 한 계단 하락했다.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여전히 1위에 올랐고, 일본은 20위를 기록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마크했다.
FIFA는 29일 오후(한국시간) 2023년 6월 FIFA/코카콜라 월드 랭킹을 발표했다. 1위는 1843.73점을 얻은 아르헨티나였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겨울 카타르 월드컵 우승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월 A매치 기간에는 중국을 방문해 호주를 2-0으로 꺾었고, 이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도 2-0으로 제압하며 포인트를 쌓았다.
2위는 1843.54점의 프랑스였다.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프랑스는 올해 4월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6월 A매치에서는 지브롤터와 그리스를 연이어 제압하며 포인트를 올렸다. 3위는 브라질, 4위는 잉글랜드가 차지했고 벨기에는 5위를 마크하며 뒤를 따랐다.
아시아 대륙에서는 일본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6월 A매치에서 엘살바도르와 페루를 큰 점수 차로 꺾은 일본은 20위를 기록했다. 이란이 22위에 올랐고, 호주는 27위를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위에 오르며 4월 발표 때에 비해 한 계단 하락했다. 6월 친선경기에서 페루에 0-1로 패하고, 엘살바도르와 1-1로 무승부를 거둔 탓에 포인트가 1529.30점에 그쳤다.
한편, 9월 A매치 기간 한국과 한판 승부가 예정되어 있는 웨일즈는 35위를 마크했다. 웨일즈는 4월 발표에 비해 9계단이 떨어졌는데 이는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순위 하락 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