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가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봉인상 등 기존보다 더 나은 제안 속에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보도다.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되진 않았지만, 이번에 계약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리산드로는 연봉을 대폭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 입단 첫해부터 '핵심' 도약…'연봉인상' 새로운 계약 맺는다

골닷컴
2023-05-20 오전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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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가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연봉인상 등 기존보다 더 나은 제안 속에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보도다.
  •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되진 않았지만, 이번에 계약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리산드로는 연봉을 대폭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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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가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봉인상 등 기존보다 더 나은 제안 속에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보도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리산드로는 맨유 입단 첫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그는 조만간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으면서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리산드로는 지난해 7월 '은사'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의 부름을 받고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옵션 포함 최대 6,700만 유로(약 96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리산드로는 하지만 개막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는데 잇따른 실책을 범하는 등 대패의 원흉이 되자 혹평을 받았다. 빅리그 경험이 전무했던 데다 센터백치고는 키가 작아서 이적 당시 의구심을 샀는데,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어버렸다.

걱정 어린 시선이 잇따랐지만, 리산드로는 스스로 극복해냈다. 빠르게 적응하면서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더니 장점이 살아난 그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특히 거칠고 템포가 빠르기로 유명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작은 키에도 전혀 기죽지 않고 탁월한 위치 선정과 빠른 판단을 앞세워 공격수들을 꽁꽁 묶어냈다.

결국 리산드로는 이번 시즌 맨유의 핵심으로 도약해 공식전 45경기(선발 38경기) 동안 뒷문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자연스레 그를 향해 쏟아지던 비판은 칭찬으로 바뀌었다. 실제 제이미 캐러거(45·잉글랜드)는 "EPL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지만, 결국 스스로 이겨냈다. 정말 좋은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되진 않았지만, 이번에 계약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리산드로는 연봉을 대폭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여름 입단할 당시 주급 12만 파운드(약 1억 9,9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번 재계약 때 최대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까지 급등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리산드로는 맨유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라 현재 유력한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그는 앞서 지난달 14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중족골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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