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헬리 구단주는 이 독약 같은 슈퍼스타 영입으로 포터 감독의 프로젝트를 망칠 수 있다본 매체(골닷컴) 영국 에디션에서 첼시가 호날두를 영입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이유를 조명했다.
- 다시 한 번 첼시와 호날두가 연결되자, 본 매체에서는 첼시가 호날두를 왜 영입해서는 안 되는지 설명했다.
- 특히 본 매체는 통제하기 어려운 존재임을 보여준 호날두가 첼시에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팀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첼시는 호날두를 영입해서는 안 된다. 보헬리 구단주는 이 독약 같은 슈퍼스타 영입으로 포터 감독의 프로젝트를 망칠 수 있다'
본 매체(골닷컴) '영국 에디션'에서 첼시가 호날두를 영입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이유를 조명했다.
상황은 이렇다. 최근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대한 공개적인 불만을 토로하며 물의를 빚었다. 한 때 맨유의 아이콘이었지만 이제는 팀의 골칫거리다. 선수의 바람과 달리, 결별이 유력하다. 이미 1월 계약 해지설도 제기됐다.
호날두 차기 행선지로 꾸준히 거론된 팀이 바로 첼시였다. 보헬리 구단주가 호날두를 원한 게 화근(?)이었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호날두는 첼시 영입 장바구니에 이름을 올렸다. 실력보다는 마케팅이 주목적이었다는 평. 당시 첼시는 투헬 전 감독의 반대로 호날두 영입을 놓쳤다.
다시 한 번 첼시와 호날두가 연결되자, 본 매체에서는 첼시가 호날두를 왜 영입해서는 안 되는지 설명했다.
2012년 아자르의 첼시 입성 당시와 비교했다. 10년 전 첼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확고한 강자 이미지는 없었다. 젊은 선수들의 경우 최고 수준은 아니었다. 노장 선수들도 황혼기를 맞이한 상태였다. 다시 말해 팀으로서 다져가는 시기였다. 지금 첼시도 그렇다. 투헬에서 포터로 지휘봉이 넘어가면서 팀을 개편하고 있다.
현재 첼시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역동적인 팀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호날두가 가세한다면(?) 개편에도 차질이 생긴다. 특히 본 매체는 '통제하기 어려운 존재임을 보여준 호날두가 첼시에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팀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 개인의 영향력도 문제였다. 본인 입으로 인정했듯, 호날두는 최고의 SNS 스타다. SNS에서는 첼시라는 구단보다 호날두 개인의 브랜딩 이미지 영향력이 더 크다.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만 놓고 봐도 호날두는 5억 명에 달하는 팔로워 수를 자랑한다. 첼시는 3천 6백만 명이다. 호날두의 1/10도 안 된다.
텐 하흐 감독과의 불편한 관계도 재조명했다. 선수로서 호날두는 많은 걸 일궈냈다. 그런 호날두가 네덜란드에서 성공시대를 열었던 텐 하흐 감독에 대해 '존중하지 않는다'는 말을 표했다. 스웨덴 출신 포터 감독에 대해서도 호날두가 존중을 표할지가 의문이라는 이야기였다.
끝으로 본 매체는 첼시의 이상적인 공격수는 베테랑 호날두가 아닌, 젊은 엔드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첼시는 파우메이라스의 브라질 신성 엔드릭 영입을 주시 중이다. 콕 집어 엔드릭을 말했지만, 이러한 유망한 인재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