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라이얀 기적을 일으킨 대한민국 대표팀의 세르지우 코스타 코치가 포르투갈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 예선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앞선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벼랑 끝에 몰린 상태였다.

코스타 코치 "비관? 낙관? 우리는 16강 향한 야심 있는 팀이었다.

골닷컴
2022-12-03 오전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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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알 라이얀 기적을 일으킨 대한민국 대표팀의 세르지우 코스타 코치가 포르투갈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 예선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 앞선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벼랑 끝에 몰린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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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비관하는 이들도, 낙관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우리는 우리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16강으로 향할 야심이 있었다"

알 라이얀 기적을 일으킨 대한민국 대표팀의 세르지우 코스타 코치가 포르투갈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 예선'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기적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경기였다. 킥오프 전까지만 해도 불안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벼랑 끝에 몰린 상태였다. 경우의 수는 단 한 개였다. 포르투갈전 승리였다. 동시에 가나가 우루과이를 잡으면 안 됐다. 비겨도 골치 아팠다. 우루과이가 가나를 잡더라도, 3골 차 이상 대승은 곧 대표팀의 탈락이었다.

포르투갈이 선제 득점했지만, 김영권 그리고 황희찬의 역전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우루과이 또한 다행히(?) 가나에 2-0으로 승리했다. 막판 공세가 이어졌지만, 3골 차 이상 승부는 나지 않았다.

경기 후 벤투 감독 대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코스타 코치는 16강 진출에 대해 "비관적인 이들도 있고, 낙관적인 이들도 있다. 우리는 우리 팀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모두 잘 알고 있다. 상대 팀에 대해서도 모두 분석한 상태였다. 그래서 우리가 다음 단계 16강으로 갈만한 야심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2002년 대표팀은 4강 신화를 이룩했다. 그렇게 20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에도 대표팀은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한 골 차 승리를 따냈다.

이에 관한 질문에 코스타 코치는 "2002년 때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거 같다. 당시 (나는) TV로 경기를 시청했다. 그래서 제대로 잘 알지는 못했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우리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잘 조직화했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 같은 경우 개별적 역량이 매우 훌륭하다. 그리고 우리의 개별적인 선수들의 역량을 더 연마하면서, 각각의 경기에서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개성과도 연관된다. 지금껏 일궈낸 것을 잘해 나가고, 앞으로도 더 잘 해내 갈 거로 생각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경기 종료 후에도 긴장감이 이어졌다. 우루과이와 가나전 결과 때문이다. 당시 상황에 대해 코스타 코치는 "우리 경기에만 집중할 수 없었다. 다른 경기를 참고할 수밖에 없었다. 그 상황에서 휴대 전화가 많았기에 각각 스마트폰을 보면서 경기를 시청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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