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1·2차전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16강에 진출하면서 도하의 기적을 쓰자 기쁨의 눈물이었다. 손흥민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한 직후 어려운 경기였다.

기쁨의 눈물 흘린 손흥민,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러워…좋은 경기 또 보여드리겠다"

골닷컴
2022-12-03 오전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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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 1·2차전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16강에 진출하면서 도하의 기적을 쓰자 기쁨의 눈물이었다.
  • 손흥민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한 직후 어려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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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1·2차전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16강에 진출하면서 도하의 기적을 쓰자 기쁨의 눈물이었다.

손흥민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한 직후 "어려운 경기였다. 처음에 실점하면서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발 더 뛰어주고 희생해준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90분 동안 포르투갈의 수비벽에 여러 차례 막히면서 고군분투하다가 후반 추가시간 역습 찬스에서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결승골을 도우며 극적인 역전승에 앞장섰다. 경기 후 그는 끝내 기쁨의 눈물을 쏟아냈다.

손흥민은 "2018년에도 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번엔 특별한 결과를 얻어서 너무 기쁘고,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 순간을 상당히 기다렸다. 분명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주장인 내가 부족했는데 선수들이 커버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의 응원 덕분에 한발 더 뛸 에너지를 받아서 좋은 경기를 했다. 16강에 올라가는 게 우리한테 가장 큰 목표였다"며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축구 경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좋은 경기를 또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벤투 감독님과 마지막 경기를 벤치에서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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