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은 자네에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접근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자네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신의 미래를 선택할 계획이다.
- 스포르트 빌트는 이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자네에게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아픈 손가락’ 리로이 자네(27)가 시즌 후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려 한다.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은 자네에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접근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4일(한국시간) “자네는 지난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패배를 막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이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0년 여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자네는 그간 2% 아쉬운 활약으로 기대치를 겉돌았다. 분명 뛰어난 재능을 갖췄지만, 2019년 십자인대 부상 이후 파괴력이 줄었다. 다행히 이번 시즌 해리 케인(30)이 합류하면서 새롭게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모든 대회 9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며 바이에른 뮌헨 합류 후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과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자네와 바이에른 뮌헨은 2025년 여름까지 계약기간을 설정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재계약이 시급하다. 아직 양측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자네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신의 미래를 선택할 계획이다. ‘스포르트 빌트’는 “자네는 2024년 여름에 결정을 내리고 싶어 한다. 계약 연장일지, 해외 이적일지 물음표다. 그는 이전에 맨체스터 시티에서 4년을 보낸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자네의 미래가 불투명하자, 스페인의 거함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스포르트 빌트’는 “이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자네에게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과 사네 간 어떠한 재계약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윙어가 급하진 않지만, 자네 수준의 선수가 시장에 나오면 관심을 보일 준비가 됐다. 다만 무리해서 이적료를 지출할지 미지수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자네의 가치는 6,500만 유로(약 924억 원)에 달한다.
한편 ‘스포르트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여름 하산 살리하미지치(46·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단장 해임과 케인 영입 건에 집중해 자네를 신경 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살리하미지치 단장이 떠난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 부임한 크리스토프 프로인트(46·오스트리아) 단장이 선수 계약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