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데스리가를 폭격 중인 세루 기라시(27)가 이번 시즌을 온전히 슈투트가르트에서 마치려 한다.
-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지만,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생각이 없다.
-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라시는 이번 여름 슈투트가르트를 떠날 의사가 없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분데스리가를 폭격 중인 세루 기라시(27)가 이번 시즌을 온전히 슈투트가르트에서 마치려 한다.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지만,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생각이 없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라시는 이번 여름 슈투트가르트를 떠날 의사가 없다. 그는 적어도 2024년 여름까지 팀에 머물려고 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즌 기라시는 분데스리가에 ‘깜짝’ 등장한 골잡이다. 리그 6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적인 공격수인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이 새롭게 분데스리가에 도착했지만, 기라시가 케인을 제치고 현재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건장한 체구와 확실한 골 결정력을 겸비한 그는 이번 시즌 놀라운 활약으로 벌써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AC밀란이 그를 영입 명단에 넣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에게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해 이적이 한층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다.
이에 슈투트가르트는 그와의 재계약을 시도한다.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기라시의 활약은 슈투트가르트가 계약 조정에 관심을 가진 이유다. 그는 2024년까지 2,000만 유로(약 284억 원)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슈투트가르트로선 다행히 선수 본인이 당장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선수가 판매를 원치 않는다. 바이아웃이 상승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라며 “이적료에서 혜택을 얻거나, 급여가 인상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적시장 인플레이션이 심해진 가운데, 전성기에 돌입한 공격수를 2,000만 유로에 영입하는 건 행운에 가깝다. 슈투트가르트는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한 기라시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