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에다 다이젠이 1월 이적을 위해 셀틱 구단에 직접 이적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 지난여름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접근이 있었음에도 셀틱이 모두 이를 거절하자 큰 좌절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는 일본 대표팀의 2026 월드컵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프리미어리그 도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이에 마에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반드시 새로운 도전을 추진하려는 모양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마에다 다이젠이 1월 이적을 위해 셀틱 구단에 직접 이적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일본 공격수 마에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고 싶다며 이적을 요청했다. 이에5개의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마에다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과 연계 능력으로 빅매치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불만이 쌓여 있었다. 지난여름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접근이 있었음에도 셀틱이 모두 이를 거절하자 큰 좌절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는 일본 대표팀의 2026 월드컵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프리미어리그 도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지난 9월"마에다는 지난여름 이미 이적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으며, 구체적인 구단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개인 조건 합의까지 마친 상태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셀틱은 공격 보강이 여의치 않다는 이유로 그를 붙잡았고최종적으로 이적은 무산됐다. 이에 마에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반드시 새로운 도전을 추진하려는 모양새다.
마에다는 지난 시즌51경기 3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셀틱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리그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9경기 4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팀의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다.
특히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에서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빅클럽 상대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에 공격 자원이 필요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연이어 그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브렌트포드는 지난해 여름부터 마에다를 집중적으로 스카우팅해 왔고, 강한 압박을 기반으로 한 전술은 그의 역동성과 완벽한 궁합을 이룬다. 이에 구단은 매우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려 한다"며 브렌트포드가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에버턴,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까지 총 5개 팀이 레이스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마에다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하며스텝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마에다는 지난 시즌 단일 시즌 30골 고지를 넘어서며 유럽 무대에서 일본 선수로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이는 한국 축구의 전설 손흥민과 차범근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45경기 24골 8도움, 차범근은 1985/86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38경기 19골 7도움에 그쳤다.
사진= 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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