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카림 아데예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4일(한국시간) 공신력 높은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아데예미의 잠재적 영입 조건을 확인하기 위해 그의 에이전트인 조르제멘데스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1월 이적시장서 아데예미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선수 측은 도르트문트와의 재계약 과정에서 바이아웃 조항삽입을 요구해 협상이 답보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카림 아데예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4일(한국시간) 공신력 높은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아데예미의 잠재적 영입 조건을 확인하기 위해 그의 에이전트인 조르제멘데스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1월 이적시장서 아데예미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선수 측은 도르트문트와의 재계약 과정에서 바이아웃 조항삽입을 요구해 협상이 답보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가 해당 조항을 수용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아데예미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부터 빠른 스피드와 결정력을 앞세워 유럽 전역의 주목을 받았다.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시속 37.2km/h라는 폭발적 속도를 기록해 킬리안 음바페(36.1km/h)를 능가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1/22시즌에는 공식전 44경기 23골 9도움으로 오스트리아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간판으로 떠올랐고, 도르트문트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3,000만 유로(약 509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그러나 독일 무대 적응은 생각처럼 순조롭지 않았다.
2022/23시즌 32경기 9골 6도움, 2023/24시즌 34경기 5골 2도움으로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쳤다. 다만 지난 2024/25시즌에는 41경기 1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드디어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시작했고 이에 맨유가 관심을 갖는 것으로보인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셰슈코 등 공격수만 세 명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그러나 12월부터는 음뵈모(카메룬), 아마드 디알로(코트디부아르), 누사이르 마즈라위(모로코)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차출이 유력하다. 세 국가 모두 우승 후보라 조기 복귀 가능성도 낮다.
AFCON은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모로코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 맨유는 애스턴 빌라, 뉴캐슬, 울버햄튼, 리즈, 번리, 맨체스터 시티 등 프리미어리그 강팀들과 연달아 맞붙어야 하며 FA컵 3라운드 일정도 있다.

여기에 조슈아 지르크지 역시 출전시간 부족을 이유로 이적을 요구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공격진 보강을 필수 과제로 설정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아데예미는 맨유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카드로 평가된다.
다만 매체는 "현재까지 도르트문트는 맨유의 접근에 대해 어떠한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협상이 본격화되기까지는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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