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는 가운데 어김없이 이번 라운드에서도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매치 오브 라운드 - 사뭇 다른 분위기에서 만나는 포항과 인천10라운드에서는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 19)와 10위 인천유나이티드(승점 9)가 만난다. 포항은 창단 50주년을, 인천은 창단 20주년을 각각 맞이한 해이기 때문이다.

'신진호 더비' 포항 vs 인천, '2연승 도전' 강원…K리그1 10라운드 프리뷰

골닷컴
2023-04-29 오전 02:13
562
뉴스 요약
  • 초반부터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는 가운데 어김없이 이번 라운드에서도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사뭇 다른 분위기에서 만나는 포항과 인천10라운드에서는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 19)와 10위 인천유나이티드(승점 9)가 만난다.
  • 포항은 창단 50주년을, 인천은 창단 20주년을 각각 맞이한 해이기 때문이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하나원큐 K리그1 2023이 어느덧 개막한 지 10번째 라운드를 맞는다. 초반부터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는 가운데 어김없이 이번 라운드에서도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매치 오브 라운드 - 사뭇 다른 분위기에서 만나는 포항과 인천

10라운드에서는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 19)와 10위 인천유나이티드(승점 9)가 만난다. 올 시즌은 양 팀에게 특별한 해이다. 포항은 창단 50주년을, 인천은 창단 20주년을 각각 맞이한 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즌 개막을 앞두고 포항은 우승을 다짐했고, 인천은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만큼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단, 개막 후 약 두 달이 지난 현재 양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먼저 홈팀 포항의 분위기는 최상이다. 개막 후 K리그1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무패행진(5승4무)을 이어가고 있다. 주장 김승대를 필두로 경기력에 물이 오른 영건 고영준과 이호재, 새로운 중원 조합 김종우와 오베르단, 팀에 완벽하게 녹아든 이적생 백성동, 제카, 김인성 등이 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9경기에서 단 8골만을 내준 골키퍼 황인재와 하창래, 박승욱, 심상민 등 수비라인 또한 탄탄해 공수 양면에서 물샐 틈이 없다.

반면 원정팀 인천은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다. 시즌 초 큰 기대를 받았던 것과는 달리 9경기에서 단 2승만을 챙겼다. 특히 최저 득점 4위(9득점), 최다 실점 2위(15실점)를 기록하며 공수 모두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단 ‘돌아온 유스’ 천성훈이 K리그 데뷔 골이자 멀티 골을 터뜨리며 공격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또한 친정을 상대하는 신진호는 남다른 동기부여 속에 이번 맞대결에서 선전을 다짐한다.

팀 오브 라운드 - 기적의 시즌 첫 승을 올린 강원

지난 시즌 강원FC는 3년 만에 파이널A에 진출하며 역대 최고 성적 타이인 6위에 올랐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8라운드까지 무승의 늪(4무4패)에 빠져 최하위권을 맴돌았다. 지난 시즌 최고의 히트 상품이였던 원투펀치 김대원과 양현준은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했다.

반등이 절실했던 강원은 9라운드에서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시즌 첫 승으로 최하위 수원삼성(승점 2)과 승점 차를 5점까지 벌린 가운데 이번 주말 전북현대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양 팀의 승점은 동률이 된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대전의 골문을 지키는 수문장 이창근

이창근은 2012년 부산아이파크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후 수원FC와 제주유나이티드 등을 거쳐 지난해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32경기에 나서 33골만을 내주며 승격에 기여했고, 올 시즌에는 부주장직까지 맡으며 2년 연속 골문을 지키고 있다.

현재 이창근은 9라운드까지 전 경기 출장 중인데, K리그1 전체 골키퍼 가운데 펀칭 1위(19개), 캐칭 2위(15개) 등을 기록하며 부가 데이터 상으로도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클린시트는 2회를 기록했다. 뛰어난 선방과 킥력 등으로 매 경기 기복없는 경기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개인 통산 K리그 2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쌓기도 했다.

대전은 이창근의 활약에 힘입어 승격 시즌인 올해 K리그1에서 5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3위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 제주와 맞대결에서 연승과 함께 분위기를 더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경기일정

수원FC : FC서울(4월 29일 토 14시 수원종합운동장, JTBC G&S)

전북현대 : 강원FC(4월 29일 토 16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SkySports)

대전하나시티즌 : 제주유나이티드(4월 30일 일 14시 대전월드컵경기장, IB SPORTS)

포항스틸러스 : 인천유나이티드(4월 30일 일 15시 포항스틸야드, MBC, SkySports)

수원삼성 : 대구FC(4월 30일 일 16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JTBC G&S)

울산현대 : 광주FC(4월 30일 일 19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SkySports)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