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레다의 올림피아코스가 홈에서 승점 1점에 그쳤다.
- 황의조는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 올림피아코스는 12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각)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수페르리가 엘라다 4라운드 볼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레다의 올림피아코스가 홈에서 승점 1점에 그쳤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2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각)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수페르리가 엘라다 4라운드 볼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황의조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45분 간 활약했고, 황인범은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초반 분위기는 올림피아코스가 주도했다. 전반 23분 올림피아코스 마티외 발부에나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다. 하지만 선제골은 볼로스의 몫이었다. 전반 28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제고비치가 힐 킥으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올림피아코스는 황의조의 헤더로 맞섰지만 힘없이 골대를 벗어났다. 양 팀의 전반전은 1-0으로 볼로스가 앞선 채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올림피아코스는 3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황의조 대신 유세프 엘아라비가 투입되어 최전방에 섰다. 후반 8분 기회가 찾아왔다. 보울러의 패스를 받은 발부에나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25분에는 발부에나의 크로스를 쿤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후반 30분 동점골이 나왔다. 엘아라비가 골문 왼쪽에서 다이렉트로 때린 볼이 골문을 갈랐다. 올림피아코스는 남은 시간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올림피아코스 선수가 넘어지며 어수선해진 틈을 타 콘라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올림피아코스는 주중 SC 프라이부르크와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