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오전 4시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 과연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 진출과 월드컵 역대 최다 출전 기록 타이, 여기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까지 한 번에 일궈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다시 한 번 대기록 도전장을 내민다. 바로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이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오전 4시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메시는 마테우스의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인 25경기와 동률을 노리고 있다. 지금까지 메시는 월드컵에서 24경기를 소화했다. 한 경기만 더 뛰면 마테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게 다가 아니다. 지금까지 메시는 월드컵에서 10골을 가동했다. 크로아티아전 혹은 그다음 결승전이나 3, 4위전에서 골 맛을 본다면 아르헨티나 월드컵 최다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혹 모르지만 두 경기에서 6골 이상을 넣는다면 클로제(월드컵 16골) 기록도 넘볼 수 있다. 다만 후자의 경우 조별 예선이면 모를까 토너먼트에서 가능성은 희박하다.
아르헨티나 다음 미션은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4년 만의 재회다. 월드컵 한정 세 번째 맞대결이다. 4년 전에는 크로아티아가 3-0으로 이겼다. 조 2위로 16강에 오른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에 덜미를 잡히며 16강에서 탈락했다.
그때와는 다르다. 화려함은 덜 해도, 아르헨티나는 끈끈함을 자랑하고 있다. 노장 메시를 중심으로 하나로 똘똘 뭉쳤다. 메시 수호단으로 불릴 만큼 선수들 모두 노장 메시의 화려한 피날레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크로아티아 상승세도 매섭다. 4년 전과 비교해 선수진은 약해졌다. 끈끈함이 돋보인다. 1승 4무지만 토너먼트 두 경기에서도 모두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그바르디올과 리바코비치로 구성된 수비진이 매섭다.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구성된 미드필더진도 매력적이다.
과연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 진출과 월드컵 역대 최다 출전 기록 타이, 여기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까지 한 번에 일궈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