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손흥민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카메룬을 제압했다. 역대 카메룬과의 상대 전적에서는 3승 2무로 무패를 이어갔다.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GOAL 현장리뷰] '손흥민 결승골' 벤투호, 카메룬에 1-0 제압

골닷컴
2022-09-27 오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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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벤투호가 손흥민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카메룬을 제압했다.
  • 역대 카메룬과의 상대 전적에서는 3승 2무로 무패를 이어갔다.
  •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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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벤투호가 손흥민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카메룬을 제압했다. 이날 승리한 벤투호는 9월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무 성적 속에 마무리했다. 역대 카메룬과의 상대 전적에서는 3승 2무로 무패를 이어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9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카메룬전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두 달 앞두고 해외파 등 모든 구성원이 함께할 수 있는 진짜 마지막 기회였다. 최종 모의고사였기 때문에 단순히 결과를 떠나서 그동안 지적됐던 수비 불안과 저조한 결정력 등을 확실하게 해결할 방안을 찾아야 했다.

다만 카메룬이 핵심 선수들을 제외한 채 방한했던 터라 전력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해 사실상 이번 평가전에서 크게 얻을 수 있는 수확이 없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강팀을 상대로 한 전술 실험이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벤투 감독은 "카메룬은 월드컵에 진출한 좋은 팀이다. 마지막 평가전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언제나 그랬듯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이며, 최대한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하면서 동시에 경기력도 잡겠다고 약속했다.

직전 코스타리카전과 비교했을 때 벤투 감독은 다수 변화를 줬다. 황의조가 후보로 내려가는 대신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섰고, 권경권과 김문환, 손준호, 이재성, 정우영이 선발로 출격했다. 이외에 김민재와 김승규, 김진수, 황인범, 황희찬은 변함없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승리와 경기력,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했던 만큼 벤투호는 초반부터 몰아쳤다. 전반 5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황희찬이 머리로 떨궈줬고, 문전 앞에서 정우영이 몸을 날려 헤더를 시도했지만,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에게 걸렸다. 2분 뒤에는 이재성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슛이 막혔다.

시간이 흐를수록 벤투호는 카메룬이 특유의 역습에 더해, 거친 몸싸움으로 강하게 반격하자 당황했다. 하지만 후방에서부터 천천히 빌드업을 통해 풀어갔다. 전방에서는 적극적으로 압박하면서 최대한 볼 소유권을 재빠르게 되찾아오며 주도권을 최대한 유지했다.

결국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면서 기회를 만들던 벤투호가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5분 김진수의 강한 크로스가 굴절되면서 오나나 골키퍼에게 걸렸지만, 세컨볼을 손흥민이 헤더로 밀어 넣었다. 전반은 벤투호가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벤투 감독은 하프타임 때 변화를 택했다. 이재성이 나오고 권창훈이 들어갔다. 후반 14분에는 황희찬을 빼고 나상호를 넣었다. 변화 후로도 벤투호는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면서 맞서 싸웠다. 이후 세 번째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28분 손준호와 정우영 대신 정우영과 황의조를 투입했다.

벤투호는 계속해서 주도권 싸움을 펼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후반 36분 황의조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에 백승호가 들어갔다. 이후 남은 시간 벤투호는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고, 그대로 1-0 승리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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