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프랑스 대표팀 간판 공격수이자 2022 발롱도르 위너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아웃됐다. 데샹 감독 또한 벤제마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다라며 벤제마 부상 아웃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나마 개막 전이라 대체 자원을 마련할 수 있었지만,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이탈은 20년 전 악몽을 떠오르게 하고 있다.

20년 전 악몽 데자뷰? WC 직전 레알&프랑스 에이스 부상 아웃

골닷컴
2022-11-20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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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프랑스 대표팀 간판 공격수이자 2022 발롱도르 위너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아웃됐다.
  • 데샹 감독 또한 벤제마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다라며 벤제마 부상 아웃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 그나마 개막 전이라 대체 자원을 마련할 수 있었지만,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이탈은 20년 전 악몽을 떠오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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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프랑스 대표팀 간판 공격수이자 2022 발롱도르 위너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아웃됐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20일 오전(한국시각)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벤제마의 카타르 월드컵 아웃 소식을 전했다.

데샹 감독 또한 "벤제마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다"라며 벤제마 부상 아웃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 선수들은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 앞에 있는 큰 도전에 맞서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라며 최선을 약속했다.

갑작스러운 부상이었다. 훈련 중 발생했다. 이미 햄스트링과 무릎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했던 벤제마였지만, 대표팀 합류 때만 하더라도 부상 회복한 상태였다. 그러나 훈련 시작 15분 만에 통증을 호소했다. 왼쪽 허벅지 부상이었다. 약 3주간 결장이 유력하다.

벤제마뿐 아니라, 프랑스 대표팀은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와 함께 은쿤쿠를 잃었다. 대회 시작 전에는 4년 전 러시아 대회에서 대표팀 우승을 이끈 포그바와 캉테 모두 아웃된 상태였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 전부터 일정이 꼬였다. 그나마 개막 전이라 대체 자원을 마련할 수 있었지만,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이탈은 20년 전 악몽을 떠오르게 하고 있다.

zidane vs denmark 2002

2002 한일 월드컵 개막 전만 하더라도, 프랑스는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혔다. 그러나 대회 시작 전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앞서 아스널의 윙어 피레가 부상 아웃됐다. 개막 직전 평가전에서는 지단 또한 부상을 당했다. 지단의 경우 덴마크와의 3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결국 프랑스는 1무 2패로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 때부터 디펜딩 챔피언 저주가 시작됐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브라질을 제외한 21세기 월드컵 우승팀 모두 다음 대회에서는 조별 예선에서 떨어졌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와 스페인 그리고 독일이 주인공이었다.

공교롭게도 2002 월드컵 직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그리고 그 팀의 우승 주역은 알제리계 프랑스 선수 지단이었다. 20년의 세월이 흘러,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도 레알 마드리드다. 결승골은 아니지만 레알 우승을 이끈 주역 또한 지단과 같은 알제리계 프랑스 선수 벤제마다.

그나마 다행은 조편성이다. 월드컵 D조에 편성된 프랑스의 조별 예선 상대 팀들은 호주와 덴마크 그리고 튀니지다. 덴마크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두 팀과의 전력 차가 상당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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