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계 억만장자, 토트넘 인수 고려...성공하면 타레미 영입?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이란 억만장자가 토트넘 홋스퍼 인수를 고려 중이다. 그런데 인수와 동시에 이란 선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20일(한국시간) "이란 억만장자인 잠 나자피는 토트넘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성공한다면 메흐디 타레미(포르투)를 영입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다수의 재력가들로부터 인수에 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구단이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 뛰어난 선수들은 보유했지만 마지막 우승이 2008년 카라바오컵일 정도로 메이저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이란계 미국인인 나자피도 토트넘 인수를 원하는 재력가 중 하나다. 나자피는 NBA 피닉스 썬즈의 공동 소유주이며 포뮬러1 맥클라렌의 지분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재벌이다.

그런데 토트넘 인수가 성공하게 되면 이란 선수인 타레미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사실상 자신이 원하는대로 하겠다는 의미다. 토트넘의 공격진은 포화 상태다. 타레미 영입은 필요가 없다. 나자피의 인수 자체가 실현될 가능성이 낮겠지만 토트넘 팬들이 환영할 만한 계획은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