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토트넘 홋스퍼 회장인 다니엘 레비(61)다. 토트넘 주포인 해리 케인(29)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돼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맨유가 케인 쟁탈전에서 손을 놓고 빅터 오시멘(나폴리)과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영입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고 전했다.

“퍼거슨도 백기... 케인, 맨유 이적 불발↑” ESPN

스포탈코리아
2023-03-15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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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로 토트넘 홋스퍼 회장인 다니엘 레비(61)다.
  • 토트넘 주포인 해리 케인(29)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돼있다.
  •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맨유가 케인 쟁탈전에서 손을 놓고 빅터 오시멘(나폴리)과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영입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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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알렉스 퍼거슨(81)경이 절대 거래하지 않겠다고 혀를 내두른 인물이 있다. 바로 토트넘 홋스퍼 회장인 다니엘 레비(61)다.

토트넘 주포인 해리 케인(29)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돼있다. 레비 회장이 이적 열쇠를 쥐고 있다.

레비 회장은 지난해 여름 케인을 향한 맨체스터 시티의 1억 파운드(1,587억 원) 영입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다. 이번에 맨유는 그 이상을 부를 각오까지 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현재 안토니 마르시알과 부트 베르호스트가 맨유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마르시알은 부상이 잦다. 베르호스트는 이번 시즌까지 임대다. 완전 이적도 가능하나, 확실한 킬러를 품길 원한다.

대안은 케인이다. 2024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됐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20골로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매 시즌 꾸준한, 맨유 입장에서 확실히 믿음이 가는 골잡이다.

이런 가운데 의외의 보도가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맨유가 케인 쟁탈전에서 손을 놓고 빅터 오시멘(나폴리)과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영입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유가 있다. 레비 회장 때문이다. 케인의 맨유 입성이 불발될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2008년 토트넘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영입했다. 당시 레비 회장은 고액인 3,075만 파운드(488억 원)의 요구했다. 그는 ‘이적료 앞자리가 3이 아니면 거래를 시작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해왔다. 몇 달 간의 협상은 이적 시장 마감 몇 분을 남기고 드디어 성사됐다. 당시 감독이었던 퍼거슨경과 데이비드 길 사장은 ‘다시는 레비 회장과 거래하지 않을 것’이라는 맹세를 했다고 한다.

이번 케인 건도 마찬가지다. 레비 회장의 업적(?)과 행보를 보면 에이스를 쉽게 놓아줄 리 없다. 맨유가 케인을 품으려면 엄청난 노력과 자금이 필요하다. 물론 그만큼 지불해도 아깝지 않은 선수다. 잉글랜드 주장이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세 차례, 무엇보다 무관이기 때문에 ‘우승 갈증’에 목말라 있다. 맨유가 케인을 원하면서도 과거에 당했던 쓰라린 경험 때문에 다른 가능성을 열어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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