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카마다 헛소문... “맨유 영입 제안 없었어”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6,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이 헛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카마다는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가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이번 시즌에도 전반기에만 7골 4도움을 기록,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을 16강에 올려놓으면 주가를 높였다. 독일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다수 팀이 그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독일 RUHR24는 “올여름 거취가 소란스러운 카마다가 도르트문트 이적 가능성을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와 이번 시즌까지 계약됐다. 팀은 재계약을 위해 움직이고 있지만, 본인은 이적을 희망한다. 도르트문트와 5년 계약 합의설에 구체적인 연봉 액수까지 나왔다.

이에 독일 빌트와 독일 데일리메일 등은 “카마다는 독일을 떠나 해외 이적을 바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이 관심을 보인다”고 알렸다.

이로 인해 도르트문트행은 불발된 듯했다. 그러나 RUHR24는 “프리미어리그 측으로부터 영입 제안이 없었다. 맨유나 첼시의 영입 제안이 실제로 있었는지 의심스럽다”며 카마다의 프리미어리그행이 그저 소문일 뿐이었다고 폭로했다.

구체적인 설명을 더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카마다 포지션에 월드 클래스 선수가 있어 영입을 위해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첼시는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만 3억 유로(4,202억 원) 이상을 지출했기 때문에 여름에 선수 보강보다 매각이 필요하다. 따라서 도르트문트 이적이 유력하다고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