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소피앙 암라바트(26, 피오렌티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 말 그대로 신중한 판단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 맨유 이적설이 강해지고 있는 이유 역시 스승인 텐 하흐가 영입을 원하기 때문이다.
[스포탈코리아] 황동언 기자= 소피앙 암라바트(26, 피오렌티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계정에 암라바트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암라바트는 즈베즈다와의 친선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내 미래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팀에 남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 신중한 판단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암라바트의 신중함과 달리 맨유행 이적설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암라바트는 2015년 위트레흐트에서 성인무대 데뷔를 에릭 텐 하흐와 함께 했다. 맨유 이적설이 강해지고 있는 이유 역시 스승인 텐 하흐가 영입을 원하기 때문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 중원 보강이 필수적이다. 프레드(30)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이 코앞까지 왔고, 스콧 맥토미니(26)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링크 역시 강하다. 2명의 3선 미드필더가 나가면 암라바트의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
맨유는 프레드와 맥토미니의 판매 수익을 암라바트에게 투자할 확률이 높다. 다수의 매체가 언급한 예상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54억)이다. ‘트랜스퍼마켓’기준 암라바트의 시장 가치에 비해 500만 유로(약 70억)저렴하다.
암라바트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조국 모로코를 사상 첫 월드컵 4강으로 이끌며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투지 넘치는 수비를 바탕으로 많은 활동량과 좋은 패스 구질을 가진 ‘팔색조’ 미드필더다.
현재 이적설이 나고 있는 맨유 역시 월드컵 직후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로 영입을 시도했다. 당시에는 소속팀 피오렌티나와 이적료 협상에 실패하며 텐 하흐와의 재회가 성사되지 못했다.
이번 여름은 상황이 다르다. 피오렌티나와 암라바트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이번 여름에 판매하지 못하면 6개월 후 보스만 룰로 인해 공짜로 보내줘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