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알렉스 퍼거슨 경의 유산이 돌아온다.
- 북아일랜드 매체 벨페스트 텔레그라프는 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조니 에반스는 1년 계약이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 북아일랜드 국적의 에반스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레전드 퍼거슨 경의 유산이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알렉스 퍼거슨 경의 유산이 돌아온다.
북아일랜드 매체 ‘벨페스트 텔레그라프’는 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조니 에반스는 1년 계약이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북아일랜드 국적의 에반스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레전드 퍼거슨 경의 유산이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9년 동안 동행을 이어가면서 198경기를 소화했다.
에반스는 정들었던 맨유와 계약 만료 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레스터 시티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에반스는 직전 시즌 레스터와 계약이 만료된 후 동행 연장에 실패했다. 장기 부상 등으로 활용 가치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반스는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새로운 행선지를 찾는 과정에서 맨유와 손을 잡았다.
에반스는 맨유와 단기 계약을 맺고 프리시즌을 함께하기로 한 것이다. 몸을 만들면서 새로운 팀을 찾겠다는 계획이었다.
에반스의 존재감은 의외였다. 베테랑 면모를 발휘했고 맨유의 어린 선수단을 이끌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맨유의 프리시즌 경기에 꾸준하게 출전하면서 아직 녹슬지 않았다는 관록의 미를 자랑했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프리시즌 중 에반스가 보여준 리더십의 자질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맨유는 에반스의 경기력에 매료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수비 보강을 추진 중인데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에반스와 1년 계약 이야기가 오가는 분위기다. 퍼거슨 경의 유산이 돌아오는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