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최고의 골키퍼라 평가받는 잔루이지 부폰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부폰은 이탈리아의 전설 반열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는 골키퍼였다. 1995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데뷔했던 그는 2001년 7월 유벤투스에 둥지를 틀었다.

‘Here We Go’ 로마노피셜, “'이탈리아 레전드 GK' 부폰 현역 은퇴”…28년 커리어 마무리

스포탈코리아
2023-08-02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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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21세기 최고의 골키퍼라 평가받는 잔루이지 부폰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 부폰은 이탈리아의 전설 반열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는 골키퍼였다.
  • 1995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데뷔했던 그는 2001년 7월 유벤투스에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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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21세기 최고의 골키퍼라 평가받는 잔루이지 부폰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부폰이 현역 생활에서 은퇴한다. 결정은 이뤄졌다. 곧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부폰은 이탈리아의 전설 반열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는 골키퍼였다. 1995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데뷔했던 그는 2001년 7월 유벤투스에 둥지를 틀었다. 유벤투스는 부폰과의 계약을 위해 당시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5288만 유로(한화 약 749억 원)를 지출해 화제가 됐다.

유벤투스의 적극적인 투자는 대성공이었다. 부폰은 17년 동안 유벤투스의 골문을 굳건히 지키며 맹활약했다. 유벤투스가 2006년 이탈리아 최악의 승부조작 스캔들인 ‘칼초 폴리’ 사건으로 2부리그 세리에 B로 강등당했을 때도 부폰은 구단에 남았다. 유벤투스는 부폰과 함께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중 세리에 A 우승은 무려 10번이었다.



부폰은 클럽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1997년 이탈리아 대표팀에 데뷔했던 그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21년 동안 주전 수문장 역할을 맡아 무려 176경기를 소화했다.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 때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 대회에서 부폰은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야신상을 수상했다.

유벤투스와 17시즌을 함께했던 부폰은 2018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PSG에서 1시즌을 뛴 후 그는 2019년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2년 후인 2021년 7월 부폰은 자신이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파르마로 복귀했다. 만 45세임에도 파르마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웠던 부폰은 이로써 28년 만에 선수 생활을 마치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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