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하다. 2016년 회장직에 오른 인판티노 회장은 다시 한번 4년 재임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회장 후보에 인판티노 현 회장이 유일하게 출마한 상황이라 연임은 유력하다.

'3연임 유력' 인판티노 회장 주도 'FIFA 포워드 프로그램'... 한국에도 78억 지원

골닷컴
2023-03-15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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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하다.
  • 2016년 회장직에 오른 인판티노 회장은 다시 한번 4년 재임을 앞두고 있다.
  • 지난해 12월 회장 후보에 인판티노 현 회장이 유일하게 출마한 상황이라 연임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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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하다. 2016년 회장직에 오른 인판티노 회장은 다시 한번 4년 재임을 앞두고 있다.

FIFA는 16일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73차 FIFA 총회에서 회장 선거를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회장 후보에 인판티노 현 회장이 유일하게 출마한 상황이라 연임은 유력하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2016년 전임 제프 블래터 회장이 비리 문제로 회장직에서 물러나자 뒤를 이어 회장에 당선되었다. 블래터 회장이 채우지 못한 3년에 이어 2019년 연임에 성공하며 7년째 '축구 대통령' 역할을 이어왔다. FIFA가 2016년 회장의 합산 임기가 총 12년을 넘지 못한다는 규정을 신설했지만, 전임 회장의 임기는 포함되지 않는다. 때문에 인판티노 회장은 최대 2031년까지 회장직을 노려볼 수 있다.

인판티노 회장이 FIFA의 수장으로서 이룬 성과로 손꼽히는 것은 비디오판독시스템(VAR) 도입이 대표적이다. 또 2019년 선거에서 내세운 공약은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참가국을 48개국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FIFA는 48개국 출전을 선언했고, 15일 총회에서 48개국이 참가하는 북중미 월드컵 대회 방식을 확정했다. 4개 팀씩 12개 조를 이루고, 상위 2개 팀과 3위 12개 팀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 같은 결정은 FIFA의 자금 사정을 좋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경기 수도 64경기에서 104경기로 크게 많아지고, 대회 기간도 31일 안팎에서 39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FIFA의 수익은 211개 가입국에 분배되며 축구 발전을 위해 쓰이게 된다. FIFA는 인판티노 회장 부임 이후 'FIFA 포워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회장의 주도 아래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FIFA가 주관하는 글로벌 토너먼트 대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211개 가입국에 분배하여 각국의 풀뿌리 축구 발전에 쓰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FIFA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17억 4600만 달러(약 2조 2788억 원)을 분배했고, 한국은 이 기간 600만 달러(약 78억 원)를 지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FIFA는 향후 4년 간 한국으로의 펀딩이 종전보다 29%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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