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FC포르투가 골대 불운에 눈물을 흘렸다.
- 인터 밀란을 넘지 못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포르투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홈 구장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FC포르투가 골대 불운에 눈물을 흘렸다. 인터 밀란을 넘지 못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포르투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홈 구장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인터 밀란이 8강에 오르게 되었다.
포르투로서는 아쉬운 무승부였다. 점유율 약 7:3으로 앞섰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슈팅도 21개나 퍼부었지만 골문으로 빨려 들어간 것은 단 한 개도 없었다.
경기 막판에는 결정적인 상황이 여러 차례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맹공을 퍼붓던 포르투는 골 찬스를 잡았다. 토니 마르티네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한 바이시클 킥이 골대를 벗어났다. 이어 문전 혼전 상황에서 다니엘 로더의 헤더는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어진 공격에서 포르투는 회심의 헤더를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포르투 선수들은 흥분했고 수비수 페페는 주심에 항의를 하다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콘세이상 감독도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고, 끝까지 골문을 잘 지킨 인터 밀란이 합산 스코어 1-0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