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 외국인 선수들이 이번 시즌 득점왕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18골 중 11골이 이들의 발끝에서 나왔다. 잘 뽑은 외국인 선수 한 명에 1년 농사가 결정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18골 중 11골…K리그2 외인 득점왕 경쟁 뜨거워진다

골닷컴
2023-03-02 오전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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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로축구 K리그2(2부) 외국인 선수들이 이번 시즌 득점왕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 18골 중 11골이 이들의 발끝에서 나왔다.
  • 잘 뽑은 외국인 선수 한 명에 1년 농사가 결정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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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외국인 선수들이 이번 시즌 득점왕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개막전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면서 활약을 펼쳤다. 18골 중 11골이 이들의 발끝에서 나왔다.

K리그는 외국인 선수들에 의해서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잘 뽑은 외국인 선수 한 명에 1년 농사가 결정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특히 K리그2는 K리그1(1부)과 비교했을 때 그 비중이 '절대적'이다. 재정적으로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시·도민구단이 더 많은 특성상 외국인 선수에 따라 성적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시즌 K리그2 13개 구단은 모두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면서 공격 포지션을 강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군팀인 김천상무와 조나탄과 3년째 동행하는 FC안양, 아직 보강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성남FC 정도를 제외하고 모두 한 명 이상을 영입했다.

그리고 개막전부터 K리그 무대에 첫발을 디딘 외국인 선수들은 화려한 신고식을 알렸다. 실제 K리그2 개막 라운드 6경기가 1일에 일제히 열렸는데, 이날 18골 중 11골이 외국인 선수들의 발끝에서 나왔다. 기존 외국인 선수들 역시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시즌 1호골은 라마스(부산아이파크)가 뽑아냈다. 그 뒤를 이어 페신(부산아이파크), 모따(천안시티FC), 조나탄(FC안양), 두아르테(충남아산FC), 파울리뉴, 조르지(이상 충북청주FC), 브루노, 츠바사(이상 서울이랜드), 가브리엘(안산그리너스)이 골 맛을 봤다.

특히 모따는 '멀티골'을 뽑아내는 등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하면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남겼다. 조르지도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환상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팬들에게 강하게 인상을 심어줬다.

여기다 아직 득점을 터뜨리진 못한 외국인 선수들까지 가세하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발디비아와 시모비치, 플라나(이상 전남드래곤즈), 카릴, 하모스(이상 부천FC), 글레이손(경남FC), 주닝요, 루이스(이상 김포FC)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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