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황희찬 직접 언급..."울브스가 까다로운 이유? 황 자유자재 활용"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황희찬을 직접 언급하며 울버햄프턴이 까다로운 이유를 밝혔다.

리버풀은 오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울버햄프턴과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버풀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부상자의 속출로 제대로 된 전력으로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강등권에 근접한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완패한 기억도 있다. 지난 2월 5일 맞대결 당시 리버풀은 울버햄프턴에 0-3으로 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울버햄프턴을 잡고 상승세를 타야한다. 클롭은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팬들이 홈 경기장을 방문할 때 즐거움을 주고 싶다"라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황희찬을 직접 언급했다. 클롭은 "울버햄프턴은 전력이 좋은 팀이다. 황희찬을 선발 또는 교체로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황희찬 외에도 라울 히메네스, 파블로 사라비아 등과 같은 선수들이 있다. 이들은 까다로운 팀이다"라면서 경계했다.

클롭에게 황희찬은 임팩트가 있는 선수다. 과거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에 황희찬은 클롭에게 한 방 먹인 적이 있으며 지난 FA컵 3라운드에서는 동점골, 리그 경기에서는 자책골을 유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