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민혁이코번트리 시티 FC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자,토트넘 홋스퍼 FC 팬들이답답함을 토로했다.
-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 웹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지난 1월 이후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한 유망주를 관리하는 방식을 두고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 해당 경기 이후로는 10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양민혁이코번트리 시티 FC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자,토트넘 홋스퍼 FC 팬들이답답함을 토로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 웹'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지난 1월 이후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한 유망주를 관리하는 방식을 두고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매체가 지목한 유망주는 다름 아닌 양민혁. 현재 토트넘 소속의 마이키 무어(레인저스 FC), 루카 부슈코비치(함부르크 SV) 등은 다른 구단으로 임대를 떠나 출전 시간을 늘리며 순조롭게 경험치를 축적 중이다.
반면 양민혁의 상황은 정반대다. 당초 포츠머스 FC에서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지난 1월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선두권인 코번트리 시티로 둥지를 옮기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현재까지 코번트리 시티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것은 4경기가 전부다.
이마저도 대부분 교체 투입에 그쳐 실질적인 출전 시간은 101분에 불과하다. 더구나 지난 2월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FC전(0-0 무)에서 고작 1분을 소화한 것이 마지막 출전이었다. 해당 경기 이후로는 10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한창 성장해야 할 유망주 입장에선 뼈아픈 시간 낭비다. 이에 토트넘 팬들도 구단을 향해 한탄을 쏟아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웃기는 건 포츠머스 임대 때는 종료 직전 골을 터뜨리는 등 완벽했다는 점이다. 그걸 망쳐버려야만 했나"며 구단의 코번트리 시티 임대 결정에 강한 의문을 표했다.
또 다른 팬 역시 "경영진은 그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잊은 것 같다. 그렇지 않았다면 겨울 이적 시장 이후 다른 팀에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구단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향한 비판은 계속됐다. 한 서포터는 "왜 시즌 중간에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억지로 업그레이드하려는지 모르겠다. 잘 뛰고 기여하고 있다면 그대로 둬야 한다. 알피 디바인과 데인 스칼렛도 과거에 이런 말도 안 되는 논리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일갈했다.

좌절 섞인 반응도 뒤따랐다. 일각에서는 "불쌍한 아이다. QPR에서 뛰며 자신감을 얻고 있었는데, 거기서 빼 온 건 정말 이상한 결정이다. 하지만 그게 바로 토트넘의 본모습이다. 수뇌부부터 말단까지 무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우리 클럽의 터무니없는 결정이다. 수많은 유망주를 임대 보내 놓고 정작 팀은 끔찍한 부상 위기를 겪는 건 우리뿐일 것이다. 게다가 이 소년의 임대까지 망쳐놨다. 이는 축구가 우리 클럽의 주된 관심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뿐"이라는 날 선 비판도 이어졌다.

양민혁의 잉글랜드 무대 도전은 중대 기로를 맞았다.오는 6월임대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우선은 타 팀 이적 외엔원소속팀 토트넘 복귀와 코번트리 시티 완전 이적이라는 선택지가 주어졌다.
문제는 어느 쪽을 택하든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프리미어리그 승격(現 1위·25승 9무 7패·승점 84)을 바라보는 코번트리 시티에 남으려 해도 상황이 여의찮다. 이미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면서 실전 무대를 밟는 것조차 버거운 실정이다.
토트넘으로 돌아가는 길 역시 순탄치 않다. 기존 선수단의 두터운 뎁스를 고려할 때, 당장 1군 스쿼드의 높은 벽을 허물고 주전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사진=양민혁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